'4무·4강 공천' 강조한 정청래… "패자도 승리하는 선거 만들 것"

'4무·4강 공천' 강조한 정청래… "패자도 승리하는 선거 만들 것"

김효정 기자
2026.03.10 15:27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도경 부산시당 선관위원장, 정 대표, 소병훈 중앙당 선관위원장. 2025.03.10.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및 시·도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도경 부산시당 선관위원장, 정 대표, 소병훈 중앙당 선관위원장. 2025.03.1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키워드인 '4무(無), 4강(强) 공천'을 강조하며 "모두 다 승리하는 선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거친 경선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경선에서 패해도 승리 후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줄 수 있는 선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공교롭게도 오늘은 10년 전 제가 컷오프된 날"이라며 "당시 저는 비록 공천 탈락했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다는 각오로 '더컸유세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더컸유세단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공천 경선 과정에서 배제·탈락한 예비후보들로 구성된 총선 지원단이다. 정 대표는 당시 더컸유세단 단장을 맡았다.

그는 "공천 탈락한 분들은 서운하고 억울한 심정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당에 기여하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대승적 관점에서 선거 승리에 기여한다면 언젠가 나에게도 좋은 날이 있겠지 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 키워드인 '4무·4강 공천'도 재차 강조했다. 4무 공천은 억울한 컷오프·부적격자 공천·낙하산 공천·부정부패 없는 공천이다. 4강 공천은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가장 공정한 당원 주권 공천·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가장 빠른 공천이다.

정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한 달 전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헌정사상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며 "이전에 해보지 못한 것을 우리 공천 과정을 통해 민주당이 해보려 한다. 역대급 깨끗한 공천과 역대급 승리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은 소병훈 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많은 분의 추천이 있었고 저도 잘 아는데 공정하고 깨끗한 원리원칙주의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천관리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선거관리위원회도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외부 인사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소 위원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를 넘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민 기대에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 선관위가 제시한 기준과 원칙이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적용되고 현장의 의견이 중앙당에 즉각 전달될 때 당의 선거관리 체계는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선관위는 단순 관리기구가 아니라 당의 공정성과 민주성을 지켜내는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원들의 노고가 당의 승리라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선거관리 체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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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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