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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10./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110231244777_1.jpg)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는 즉시 국회가 신속하게 심의·의결해 민생 안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1일 인천 강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지원을 위한 추경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추경은 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을 경우 편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유류세를 깎아주는 만큼의 재원으로 서민이나 어려운 소비자를 지원하면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유류세 인하와 서민 중심의 차등적 재정 지원을 섞는 방안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조기에 추경을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대통령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공감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며 "서민 경제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기에 추경이 편성돼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제 유가 급등은 생산비와 운송비에 전가되고 식품·공산품 등 서민 필수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가계 부담을 가중한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유가 상승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농축수산물·공산품·교통비·냉난방비 등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한 원내대표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 '대미투자특별법'을 우선 처리할 것"이라며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완화되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민생 법안도 여야 합의를 거쳐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