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외교부가 튀르키예 동남부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로 기존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였던 아다나, 말라티아, 하타이, 오스마니예와 기존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였던 가지안테프, 킬리스 모두 2.5단계(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됐다.
특별여행주의보인 2.5단계는 긴급한 위험 발생 시 주로 발령하는 여행경보로 예정된 해당 지역 방문 취소 및 연기를 강력히 권고하는 단기 경보다.
빙괼, 바트만, 시이르트, 시르나크, 하카리 등 시리아의 국경 10㎞ 이내 지역은 그대로 3단계(출국권고)가 유지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께서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튀르키예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최근 튀르키예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튀르키예는 미사일이 영공에 진입하자 요격했으며, 격추된 미사일 잔해가 가지안테프 등 가지안테프 등 동남부 일대에 떨어졌다. 남부 아다나 인근에는 인지르릭 미국 공군기지가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