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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12.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3/2026031616130665449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책임 있는 관계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한 후 엄중히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오늘 전자발찌 전과자에 의한 스토킹 살인 범죄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피해자는 신변 보호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소지하고 있었고 범행 직전 112 신고까지 했으나 참으로 안타까운 참변을 당했다"며 "범죄가 발생하기 전 피해자는 모두 6차례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속하게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받으면서 "관계당국의 대응이 더뎠고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쳤다"고 엄하게 질타했다. 또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했다고 이 수석은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적극 격리하고 가해자의 위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는 스토킹 교제 폭력의 피해자가 세심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이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 A씨가 지난 14일 오전 8시58분쯤 경기 남양주 한 도로에서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고 약 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전 A씨가 B씨를 괴롭힌다는 내용의 신고도 여러 차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