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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개헌 국민투표와 동시에 치르는 방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우 의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있는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임미애 의원 등 민주당 일부 초선의원들과 개헌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임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개헌과 관련해 (우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했던 내용을 이야기 나눴다"며 "(우 의장이)지방선거 때 가능하면 개헌 투표를 같이 하는 방향으로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는데 관련 논의를 해보자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 사이에서는 시기적으로 촉박하지 않느냐는 의견부터 이번에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 등이 다양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 의원은 "(우 의장은) 개헌을 진행하되 합의된 만큼만 하자는 것이 기본 원칙이었다"고 했다.
임 의원은 "(추후) 당에서 관련 논의를 하자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다"며 "개헌 관련해서 당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토론한 적이 없으니 논의를 확산하자는 차원에서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이 오는 17일까지 개헌 특위 구성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쉽지 않다"며 "특위 구성은 당 지도부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적 개헌으로 반드시 이번에는 개헌을 성사시키자"고 밝힌 바 있다. 여야 지도부에게 다음 달 7일까지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오는 17일까지 국회 개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도 요청했다.
우 의장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지역 균형발전 강화 △비상계엄 재발 방지 등이 담긴 개헌안을 마련해 지방선거 당일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민생 상황 등을 이후로 지방선거 이후 개헌 논의를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