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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찾아 김승룡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부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상황, 시간대별 조치 상황, 실종자 수색 계획 등 사고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당국자들에게 "(화재 발생 당시) 몇 명이나 근무했나"라고 묻고 화재가 난 건물 외벽을 살펴보면서 "다 녹았다. 2차 사고가 안 나게 잘 챙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화재가 급격히 확산된 이유, 사고로 인한 희생자 가족들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현장 앞에서 대기 중인 대덕소방서 대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고생하신다"고 격려했다.
이날 밤 8시, 서울 광화문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릴 것으로 예정돼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인의 이목이 BTS 콘서트에 쏠린 가운데 이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찾은 것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안전공업 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또 이번 화재에 따른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3명이며 다친 소방관 2명을 포함한 부상자는 59명(중상 25명·경상 34명)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사고의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즉시 총동원하도록 지시했다"며 "화재 진압과 함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필요한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 또한 구조 인력과 현장 관계자들의 2차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