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vs박수민vs윤희숙 '경선 확정…국힘 경기지사 후보는 어쩌나

'오세훈vs박수민vs윤희숙 '경선 확정…국힘 경기지사 후보는 어쩌나

박상곤 기자
2026.03.23 17:17

[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후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후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2.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국민의힘이 23일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등 3명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경기지사를 제외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방식을 모두 결정지었다.

경기지사에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도전장을 낸 상황이지만,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논의가 공천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 접수한 6명 후보 중 박수민, 오세훈, 윤희숙 후보 3명을 경선 대상자로 압축했다"며 "이들 간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경선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3명의 후보는 두 차례 토론을 거친 뒤 당심(당원 투표) 대 민심(여론조사) 5대5 경선을 통해 승부를 가릴 예정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사실상 경기지사에 대한 공천 논의만 남겨둔 상태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경기지사 후보 공천 신청에 나선 건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최고위원은 경기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주도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 시흥에서 재선을 한 함 전 의원은 경기 지역 교통망 및 SOC(사회간접자본) 충을 내세우고 있다.

후보가 둘 뿐임에도 당내에선 경기지사 후보 경선 방식을 아직 확정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군과 비교했을 때 이들 후보만으로는 경선 과정에서 흥행을 이끌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 최고위원과 함 전 의원 등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다. 지난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프레시안 의뢰로 16~17일 이틀간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6%를 얻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6%, 양 최고위원이 5.8%,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1%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함 전의원은 1.9% 였다.

일각에선 여전히 유승민 전 의원 등판에 기대감을 놓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유 전 의원은 그동안 경기지사 불출마 의사를 꾸준하게 밝혀 온 상태다. 일각에선 김문수 전 장관의 재등판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기업인 출신의 외부 인사 영입 등 카드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당 지도부와 공관위도 나름 유 전 의원이 나서주길 바라고 있는 상태 아니겠냐"고 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대상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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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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