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측근' 김용 "보궐선거 출마 예정…경기도 선정되길"

'李 대통령 측근' 김용 "보궐선거 출마 예정…경기도 선정되길"

유재희 기자
2026.04.13 16:58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특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3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와 관련해 "출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치검찰 조작기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제가 경기도에서 활동해서 몇 차례 말했지만 경기도 (내 지역 가운데) 활동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절차에 따라 당에서 (출마지가) 결정된다면 저는 열심히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부원장이 양문석 전 의원 의원직 박탈로 공석이 된 경기 안산갑 등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전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1·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상고심 재판 중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를 통해 김 전 부원장 사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국조특위는 오는 16일 김 전 부원장을 대상으로 증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 전 부원장은 대법원판결을 남겨둔 상황에 대해 "판결이 안 나서 출마는 무리가 아니냐고 궁금해할 것 같은데 지금 기자회견을 왜 하고 있겠나"라며 "국정조사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밝히고 기록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 있게 저의 결백함(을 증명할 것)"이라며 "당에서도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장동 사건 피고인인) 유동규·남욱 등의 진술을 검찰이 만들어내면서 사건이 형성됐다"며 "10월 이후 만들어진 진술만이 검찰 의견서에 담겨 법원으로 넘겨졌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실체 없는 것을 결론 내리고 끼워 맞추는 사안"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기자간담회에서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황명선 당 최고위원은 "당에서는 특검을 통해서 철저하게 윤석열 정치 검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 1심 변호인으로 일했던 김기표 의원은 "실체가 없는 무죄 사건인 만큼 대법원은 하루라도 빨리 실체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해야 한다"며 "김 전 부원장이 정확한 위치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법원의 의무이고 김 전 부원장은 제 명예를 걸고 무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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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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