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재수, '까르띠에' 안 받았다고 못해…뇌물 공무원 안 자를 건가"

한동훈 "전재수, '까르띠에' 안 받았다고 못해…뇌물 공무원 안 자를 건가"

정경훈 기자
2026.04.15 09:44

[the300]'북구갑' 출마 공식화 뒤 전재수 향해 맹공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4.14. yulnetphoto@newsis.com /사진=하경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부산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4.14. [email protected] /사진=하경민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뇌물을) 받았네, 받았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전 후보가) 끝까지 까르띠에 시계를 안 받았다고 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오늘도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 마디를 못 한다"며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전 의원님 까르띠에 받았습니까'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어도 끝까지 '수사가 끝났다'는 답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부산시장이 되면 까르띠에 뇌물 받은 공무원을 안 자를 건가"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진행자로부터 '한 전 대표가 시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말하라고 하는데 뭐라 답하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북구에서 열심히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전 의원은 '라디오 방송 유튜브 댓글에도 까르띠에 시계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는 댓글이 있다'는 진행자 말에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며 "많은 분이 공격하는데,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싸움의 링으로 저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링에 올라갈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50대의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부산의 침체 국면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출마했다. 왜곡, 선전, 선동의 링으로 올라갈 이유는 없다"고 했다.

전 의원은 진행자가 '까르띠에 시계를 수리 맡겼다는 보도도 있다'고 하자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어 일일이 설명할 수 없지만, 저는 불송치됐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재차 '시계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나'고 말하자 전 의원은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제가 특검(특별검사)을 주장했다"며 "언젠가 자세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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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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