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또 오셨네" "팬이에요"…통영 찾은 정청래 "이순신처럼 연전연승"

[현장+]"또 오셨네" "팬이에요"…통영 찾은 정청래 "이순신처럼 연전연승"

통영(경남)=김효정 기자
2026.04.22 16:14

[the300]與지도부, 1박 2일 경남 통영 방문…욕지도 이어 통영중앙전통시장서 민생 행보

(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남 통영 통영중앙전통시장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와 함께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남 통영 통영중앙전통시장을 찾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와 함께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어제부터 오신단 얘기 듣고 기다리고 있었어예."

22일 오전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 입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들어서자 상인들이 반갑게 정 대표를 맞았다. 정 대표는 "제가 여기 세 번째 옵니다"라며 자연스럽게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곧이어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등장하자 상인들은 "와 김경수다!"라고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정 대표는 시장 내 여러 가게를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며 통영 특산품을 맛보고 구매했다. 정 대표는 김, 건어물 등을 세로로 길게 세워 먹으며 민주당 기호인 숫자 '1'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상인들은 지난해 당 대표 후보로 시장을 방문했던 정 대표와 찍은 사진을 꺼내 보였다. 정 대표와 찍은 사진을 액자로 걸어놓은 가게도 있었다. 정 대표가 "제 사진 걸면 장사 안 될 텐데. 안 되면 빨리 떼 버리세요"라고 하자 가게 사장은 "왜 안 됩니까. 다 좋아합니다. (정 대표) 인기가 억수로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좌판에 앉아 장사하던 한 상인은 정 대표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 치며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으셨다. 내가 정청래 팬"이라고 반겼다.

김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도 빠지지 않았다. 정 대표가 어르신들에게 김 후보를 데려가 "누군지 아느냐"고 묻자 어르신들은 "갱수(경수)"하고 답했다. 김 후보는 "열심히 하겠다"며 상인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동행한 강석주 민주당 통영시장 후보 역시 친근하게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상인은 "강석주 잘 알지"라며 응원했다.

[통영=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다. 2026.04.22. con@newsis.com /사진=차용현
[통영=뉴시스] 차용현 기자 =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과 함께 경남 통영시 통영활어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탐방을 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사진=차용현

정 대표는 약 한 시간 동안 시장을 돌아본 뒤 기자들과 만나 "통영활어시장은 세 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강석주 후보와 같이 오면 진짜 인기가 높다. 친근하게 고유명사처럼 '석주시장'이라 불러주신다"며 "강석주 전 시장의 도움을 김경수 후보가 많이 받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또 "김 후보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그랜드 플랜의 도움을 강 후보가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걸 보고 서로 윈윈한다, 시너지가 난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텐데도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통영의 모습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의 기개가 살아 넘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이라며 "이곳에서 왜군을 물리치고 연전연승한 이순신 장군처럼 저희도 반드시 통영도 이기고 경남도 이겨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의 모습 샘플을 이곳에서부터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가 이곳 통영이고 그동안 철도교통의 오지였던 서부경남에 KTX를 포함해 관광산업 활성화 기본 토대인 대중교통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통영이 경남의 새로운 관광, 문화, 예술 중심지로 손쉽게 다녀갈 수 있는 곳으로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 덕을 본다고 했는데 통영 오면 늘 그런 생각을 한다"며 "재임 중에도 통영을 위해 많은 노력 했고 통영 시민들도 강 후보가 (전 시장으로서) 한 일을 기억하고 있다. 이를 이어서 다음 지방정부에서도 강 후보와 함께 통영과 경남을 잘 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향하는 선박 위에서 열린 '욕지도 선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배 위에서 이뤄지는 현장 최고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6.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향하는 선박 위에서 열린 '욕지도 선상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배 위에서 이뤄지는 현장 최고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6.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통영=뉴스1) 윤일지 기자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통영시를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전날 욕지도 고구마 순 심기 체험과 도서민 간담회, 양식장 방문 등에 이어 이날 오전에는 욕지도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배 위에서 선상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천 방침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전략 공천과 전 지역에 공천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외부 인재 영입, 내부 인재 발탁, 당에 신망이 있고 명망이 있는 인사들의 재배치를 통해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승리와 선당후사가 이 전체를 꿰뚫는 정신"이라며 "선거는 이기려고 한다. 모든 선거의 핵심 전략은 국민 눈높이와 승리의 관점이다. 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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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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