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전세 '초비상'…정원오, 이재명 부동산정책 입장 밝혀야"

오세훈 "서울 전세 '초비상'…정원오, 이재명 부동산정책 입장 밝혀야"

민동훈 기자
2026.04.29 15:27

[the30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도봉구 도봉구보건소에 마련된 서울체력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하고 있다. 2026.4.2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서울 전세난 심화의 책임을 '이재명 정부 부동산정책의 결과'로 규정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박용찬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아울러 정 후보를 겨냥해 "이재명 정부 부동산정책에 침묵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민생을 우선한다면 '전세 지옥'으로 악화되기 전에 정책 기조 전환을 대통령에게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수도 서울의 전세난이 초비상 상황"이라며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8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지난 3월 6억원을 돌파한 뒤 한 달 만에 7억원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파트 전세난이 빌라와 오피스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빌라와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 노원구에서는 빌라 전셋값이 1년 사이 5000만원 급등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전세난의 원인으로 정부 정책을 지목했다. 박 대변인은 "전셋값 폭등의 원인은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에 따른 공급 부족"이라며 "과도한 실거주 중심 정책이 전세난의 핵심 원인"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으로 갭투자가 제한되면서 전세 물량이 감소했고, 최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방침까지 나오며 실거주 압박이 강화돼 전세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전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사다리이자 최후의 보루"라며 "현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경우 서울 전세난과 전셋값 상승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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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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