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원팀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겨냥한 선거운동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다가오는 주말부터 권역별 공천자대회를 실시한다. 문재인정부 참모 출신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대구를 시작으로 4일 경북, 11일 서울, 12일 호남(전북·전남광주) 및 충청(대전·충남·충북·세종) 등지의 후보자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나머지 지역도 조만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국단위 공천자대회를 기획했으나 전체 지역에 선거 열기를 불어넣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권역별 후보자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자대회는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확정한 뒤 한자리에 모여 승리 결의를 다지는 일종의 출정식이다. 민주당은 출정식 성격의 권역별 후보자대회를 통해 선거 열기와 압승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공통 현안이 있는 인접 지역 중심의 권역별 출정식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일된 메시지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 등은 다음 달 7일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민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지냈다. 이 후보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세 후보 외에도 김부겸 대구시장·정원오 서울시장·추미애 경기지사·김경수 경남지사·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문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후보들도 예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보궐선거를 겨냥한 인재로 영입·발탁했다.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은 각각 부산 북갑·충남 아산을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