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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후보가 "하남에 정치 운명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이 성장하고 하남에서의 삶이 좋아지면 이광재의 정치도 평가받을 것"이라며 "지역구는 표밭이 아닌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능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과 원주갑에서 3선을 지냈다. 이후 강원지사와 국회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4년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이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지역구인 하남갑에 전략공천됐다.
그는 "추 후보는 경기지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기회를 절대 놓쳐서 안 된다"며 "이광재는 하남과 국회, 하남과 정부, 하남과 경기지사를 연결해 (하남이 떠안고 있는)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남을 강남처럼 문화와 교육이 강한 도시, 판교·분당처럼 미래 산업 쾌적한 삶이 있는 도시, 강원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는 녹색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하남은 제22대 국회 최다선(6선)이었던 추 후보가 1000표차 신승을 거뒀을 정도로 보수세가 짙은 곳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의 하남갑 전략공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지역 국책 사업을 중앙정부와 직결해 속도감 있게 해결할 적임자"라며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