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하정우 어려운 후보 아냐…박민식 3자대결 이길 수있어"

권영세 "하정우 어려운 후보 아냐…박민식 3자대결 이길 수있어"

박상곤 기자
2026.05.07 10:45

[the300]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4.2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대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인수위원회에서도 일했던 것으로 안다"며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조금 더 열심히 하면 3자 구도에서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7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하 후보는 그쪽 당(민주당)의 이즘(ism·주의)에 철저한 분도 아닌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차라리 좀 보수적인 색깔도 있으니까 좋다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어려운 후보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권 의원은 박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어느 한쪽이라도 단일화를 한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 전 대표 쪽과 박 후보도 절대 안 하겠다고 하면 일단 따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따로 가도 박 후보가 소위 튀는 여론조사를 빼고는 올라가는 추세"라며 "3자 대결로 가도 우리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나만 옳고 다른 사람은 다 틀렸고 나만 대단하다'는 식의 성격보다는 나도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필요한 경우 타협할 수 있는 열려 있는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현장에 동행하면서 당내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권 의원은 "당의 다른 생각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중요한 시기에는 당의 노선에 따라주는 게 당에 속한 사람들의 의무고 책임"이라며 "징계 얘기가 나오기 전에 나오지 않게 책임감 있고 당원으로서, 우리 당 소속 의원으로서 뭐가 현명한지 잘 알아서 판단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되는 개헌안에 한 의원이 당론 반대를 거부하고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과 그 내용이 뭐든 헌법을 다시 손질하는 데 손을 잡고 협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제 생각이고, 우리 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어느 정도 같이 움직이는 부분이 있어야 같은 당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한 의원과 또 누가 계신 줄 모르겠는데, 이런 분들도 이런 취지를 생각하면 우리 당의 당론에 따를 수도 있을 거다. 그래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공천 여부 논란과 관련해선 "공관위에서 고민할 텐데, 윤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 위치에 있었느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가까운 사이에서 이 사람이 윤 대통령의 잘못된 부분에 얼마나 관여됐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합당한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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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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