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원오 향한 흑색선전, 李대통령 조폭 프레임보다 패륜적"

與 "정원오 향한 흑색선전, 李대통령 조폭 프레임보다 패륜적"

김효정 기자
2026.05.17 13:27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철근 빠진 GTX 삼성역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7.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인영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철근 빠진 GTX 삼성역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17.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 공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웠던 조폭 프레임보다 훨씬 패륜적이고 야비하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인영 의원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에게 가해진 파렴치한 흑색선전, 악질적인 낙인 정치를 강력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선거가 다급해도 이렇게까지 하면 안 된다"며 "(오 후보 측 공세를)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주권적 선택을 모두 망가뜨리는 저급한 공작 정치로 규정, 단호히 배격하고 정치판에서 완전히 추방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세 차례에 걸쳐 고발장이 접수됐고 선거 후 흐지부지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비열한 날조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일 잘하는 시장 대 말만 하는 시장, 유능한 지역발전론 대 저급한 공작정치 간의 대결장"이라며 "오 후보는 내란 세력과 함께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이 의원은 또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문제에 대해 "오 후보는 이 사실을 시장 재임 시절 알았는지 몰랐는지, 쉬쉬하고 뭉갠 것은 아닌지, 알았다면 뭘 했는지 대답해달라"며 "사태의 진상을 정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필요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건설회사의 과실을 정쟁화하고 있다는 오 후보 측 비판에는 "안전 문제를 정쟁화할 마음이 전혀 없다"며 "선거 때문에 안전문제를 무감하게 간다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 측의 지속적인 토론 요구에는 "오 후보 측에서 네거티브하고 패륜적인 공작정치를 한다면 곤란한 문제"라며 "서울시의 비전을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지 하는 건강한 정책 경쟁이 일어나야 하는데 지금의 판으로 놓고 보면 (토론이) 서울시민들의 이맛살만 찌푸리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를 위한 토론이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열어놓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에 대해 "특정 연령층, 특정 지역에 따라 등락이 있는 건 사실인데 기본적인 판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며 "선거 후반으로 가면 어느 정도 다른 현상을 보일 거라는 점은 감안하지만 판세를 뒤집을 정도로 급격하게 추월할 만큼 상승세를 보이는 부분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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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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