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고발했다.
민주당 공명선거본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 경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를 어떻게든지 시키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다"며 "지난해 10월 이 후보가 도지사 후보 출마 선언하면서 주위에 '정 대표가 계속 나가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제 입장에선 '정 대표가 이 후보와 밀약이나 뭐가 있는 모양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일련의 과정이 있었다.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저를 컷오프 시키려고 노력하고 공관위에서 통과된 그 후에도 저를 다시 최고위원회에서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하면서 컷오프 시키려고 하고 일련의 노력이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금품 제공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무소속으로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다. 이후 김 후보는 자신의 제명 과정이 명청갈등(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간 갈등)이었다며 정 대표의 사적인 감정이 담긴 공천이라고 주장해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당선될 리 없겠지만 당선돼도 재선거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본투표를 앞두고 김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 간 설전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