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6·3 지방선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2투표소가 3일 오후 10시까지 투표 마감 시각을 연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가 없어 장시간 대기를 한 유권자들을 위해 시간을 늘렸다고 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잠실7동 제2투표소는 서울시 선관위 결정에 따라 투표 용지가 부족해 교부받지 못한 선거인에게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번호표 용도)를 교부하고 해당 선거인들이 투표를 하러 올 것을 대비해 22시까지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 기준 투표 용지가 부족한 곳은 14개 투표소였다. 서울 송파구 12곳과 강남·광진 등이다. 현재는 사태가 대부분 수습돼 송파구 내 3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부족으로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