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희용 "중앙선관위원장 사퇴해야…투표용지 부족 원인 철저 규명"

국힘 정희용 "중앙선관위원장 사퇴해야…투표용지 부족 원인 철저 규명"

정경훈 기자
2026.06.03 22:40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정희용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사퇴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중앙선관위원장은 국민 앞에 직접 나와 이번 사태의 경위와 책임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번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 관리와 현장의 혼란 상황은 사과 한마디로 넘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최종 책임자인 중앙선관위원장이 아닌 사무총장의 사과로 어물쩍 넘기려 하는 것이라면 국민적 분노만 더 키울 뿐"이라고 했다.

이어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들에 대해 마감 시간이 지나도 정상적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권을 보장하겠다 했지만, 그 약속도 믿기 어렵다"며 "선관위가 배부한 투표 대기표를 받고 나서야 투표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대기시간이 1시간 40분에 달했고 이로 인해 투표를 포기한 분도 있었다는 시민의 인터뷰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선관위의 부실한 관리가 모든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표 포기 상황을 포함해 국민의 투표권 행사에 실질적인 차질을 초래한 것"이라고 했다.

정 본부장은 "부실 관리의 제보도 여전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총체적 부실은 대통령의 기표 용지 노출, 관권선거 의혹 등에 대한 선관위의 미흡한 대응 과정에서 이미 예견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꽃이어야 할 선거가 불신과 혼란으로 얼룩진 이번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장동혁 당 대표는 묵과할 수 없는 사태에 중앙선관위로 출발했다. 국민의힘은 주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끝까지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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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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