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상보)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6.03.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323300655244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만나 개표 중단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장 대표는 서울시 선관위로 이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3일 오후 노 위원장을 만나고 나와 "밤 10시까지 투표했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6시에 발표됐다. 이를 노 위원장에게 말하고 개표 중단을 요구했는데 노 위원장은 중앙선관위 권한이 아니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노 위원장은 서울시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고 중앙선관위는 아무런 답도 못한다고 했다"며 "당사로 돌아가 이후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급히 경기 과천 소재 중앙선관위를 찾았다. 서울시장 선거 개표 중단 및 재선거를 요구하기 위해서다. 장 대표는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독일에서도 (투표용지 부족과) 비슷한 사태가 있었다"며 "서울, 인천 연수구 사태처럼 투표용지가 부족해 마감 시간 이후 투표가 이뤄지고 개표 방송이 진행되고 나서도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무효가 됐고 재선거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1명의 문제가 아니라 기초의원,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 많은 후보자가 관련돼 있다"며 "어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표방송 이후 투표한 분들은 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며 "선거 자체가 심각하게 오염돼 재선거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맞다. 만약 중단하지 않으면 전국의 국민의힘 개표 참관인을 전부 철수시키거나 가장 강력한 방법을 동원해 항의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허 사무총장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노 위원장의 방에 강제로 진입, 노 위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앞서 이날 서울 송파, 강남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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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표는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재선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중앙선관위가 대응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