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종합)
정청래, 8월 전당대회 앞두고 강성 지지층 결집
이르면 24일 대표직 사퇴 후 연임 도전 준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6.19.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913455257464_1.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너무 당연하다"며 "아직도 수사권의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 검찰이 있다면 꿈 깨시라"고 밝혔다. 당 대표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 대표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세력 결집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민주당 정부 개혁의 깃발이자 상징이다. 민주당의 불가역적 당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먼저 검찰개혁을 꺼내든 건 친청계(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당장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형사소송법 개정을 논의해도 늦다. 반드시 10월 공소청 출범 전까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보완수사권은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규환 최고위원도 "공소청이 어떤 명목의 수사권도 갖지 않는 순수 소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민주당의 상징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이고 국정 목표"라며 힘을 실었다. 이어 "민주당은 반드시 수사, 기소 분리의 대원칙을 실현하겠다. 검찰 개혁의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검찰 개혁의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메시지를 올렸었다. 정치권에선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지지하는 강성 지지층 결집을 노린 메시지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특히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던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와 대비돼 보완수사권이 '명청 갈등'(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성남=뉴시스] 최동준 기자 = G7 정상회의 등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06.18.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913455257464_2.jpg)
최근 정 대표의 이 대통령 환송 행사 불참 등으로 '명청 갈등설'이 확산하자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갈등설 진화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유럽 순방을 마친 이 대통령을 향해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의 가감 없이 보여줬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몸소 보여주신 점에 경의를 표하며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당한 외교로 지킬 것은 지키고, 영리한 외교로 얻을 것은 얻어내는 월드클래스 면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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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 26일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및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정 대표는 이르면 24일 대표직을 내려놓고 연임 도전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