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쉽지 않은 상황…나아갈 길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김부겸 "대구 쉽지 않은 상황…나아갈 길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유재희 기자
2026.06.22 15:0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주먹을 쥐고 있다. 2026.6.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주먹을 쥐고 있다. 2026.6.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금 대구가 쉽지 않은데 대구의 희망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라며 "대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22일 시민들에게 보낸 감사 인사 문자를 통해 "이번에 제게 표를 주시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이 고민하셨을지 제가 안다"며 "58만6927이란 숫자는 단순히 제가 받은 표수가 아니다. 그 한 표 한 표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썼다.

김 전 총리는 "선거가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한 채 쉬기만 했다"며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격려해 주셨던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얼굴"이라며 "저를 바라보던 미소 띤 표정, 따뜻한 시선, 꼭 잡아주던 손, 등을 감싸 안아 주던 팔에서 저에게로 기(氣)가 전달됐다"고 했다.

그는 "그 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이 나이에 두 달을 새벽부터 밤늦도록 강행군할 수 있었겠느냐"며 "고맙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총리의 이런 언급을 두고 그가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2년 뒤 치러지는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 지역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