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9일 "남북간 양자적 협력을 통해 (공유하천) 기후위기 재해·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수자원공사·25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군남홍수조절지·필승교 등을 방문하고 수해 방지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국가간 공유하천 협력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인 국가간 협력 분야이자, 북한도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과 함께 협력하고 있는 분야"라며 "남북도 공유하천을 적대와 대결의 공간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나가는 평화와 공존의 협력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남북간 양자적 그리고 국제기구 등을 연계한 다자간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재해·재난 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임진강은 남북 공유하천으로 남북간 댐 방류 사전통보, 기상·수문자료 교환 등 협력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현장방문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현장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는게 통일부 측의 설명이다.
통일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필승교 수위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24시간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국민 안전을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