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보이콧, 투쟁 아닌 투정…7월 임시국회 즉각 소집"

與 "국민의힘 보이콧, 투쟁 아닌 투정…7월 임시국회 즉각 소집"

김효정 기자
2026.07.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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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3.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등 모든 국회 일정 거부를 선언한 국민의힘을 향해 "투쟁이 아닌 철없는 투정"이라고 일갈했다.

한 직무대행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 지난 한 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 국회니 의회 독재니 선동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무책임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에 떠는 청년의 삶을 돌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정쟁만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 현장은 녹록지 않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그는 "당장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 정부는 어제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고 주요 먹거리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대책을 내놨다"며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물가 안정에 가용 가능한 정책 수단을 모두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도 국회에서 물가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인데, 제1야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이라도 당리당략에 매몰된 몽니를 그만두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즉각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산적한 민생개혁 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전폭 지원을 약속했으니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할 차례"라며 "지원 TF를 중심으로 규제 특례와 종합 정책 지원을 담은 메가특구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전력량 확충과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물관리 기본법, 수도법 개정 등 필수 연계 법안도 점검하고 인프라 구축의 마중물이 될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과 국회가 똘똘 뭉쳐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한몸처럼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민주당 워크숍에 대해서는 "소속 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집권 여당의 책임을 되새기고 차질 없는 민생 입법 완수를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민주당의 아름다운 정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무엇보다 반드시 성과로 국민께 보답해야 하기에 치밀한 전략과 과감한 액션 플랜을 마련하겠다"며 "불필요한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 법안만큼은 신속히 처리되도록 패스트트랙 절차를 손보고 엉터리 필리버스터도 막겠다"고 했다.

이어 "일하고 또 일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입법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검찰개혁의 화룡점정이 될 형사소송법 개정도 원내 정책위, 법사위가 힘을 합쳐 내용은 충실하게, 처리는 쾌속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우리의 기준은 언제나 하나,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라며 "여름 더위에 지친 국민 여러분께 일하는 국회로서 청량감과 효능감을 안겨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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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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