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우리편에 총쏘는 사람이 '마이너스'…韓 '범죄행위'로 제명"

장동혁 "우리편에 총쏘는 사람이 '마이너스'…韓 '범죄행위'로 제명"

정경훈 기자
2026.07.10 09:4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lhh@newsis.com /사진=이현행
[전남광주] 이현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방문,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김영근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사진=이현행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검토에 대한 반발이 제기되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당내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10일 한 언론사 유튜브에 출연해 "100명 중 20명이 자기 편을 향해 총을 쏜다면, 그 20명은 없는 것만 못하다"며 "그런 사람 없는 50명으로 똘똘 뭉쳐 있는 조직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뺄셈정치 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 편을 향해 총 쏘는 사람은 가장 큰 마이너스"라며 "선거에서 이길 수 없도록 하는 게 마이너스다. 간첩 1명 데려오면 플러스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 정리하겠다고 하는 대표를 향해 주구장창 '물러나라' 하는 것은 뺄셈 정치"라며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 타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했다.

장 대표는 "(기초의회에서) '민주당을 의장으로 밀어줄 테니 나에게 상임위원장을 하나 달라'고 할 수 있나"라며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영원히 같은 당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 인재를 발굴해 그 사람과 싸워서 이기는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면 후퇴할 생각은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징계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어떤 기준을 제시한 적도 없다"고 했다. 이어 "기강은 경찰이나 군 같은 조직에나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다"며 "선거라는 총성 없는 전쟁을 어떻게 치르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9일 장윤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기 위해 전남광주 광주경찰청을 찾았으나 출입이 가로막혔다. 장 대표와 지도부가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2026.7.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가 9일 장윤기 살인사건과 관련해 광주경찰청장을 면담하기 위해 전남광주 광주경찰청을 찾았으나 출입이 가로막혔다. 장 대표와 지도부가 경찰에 항의하고 있다. 2026.7.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무소속 영구 복당 금지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염두에 둔 것 아닌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장 대표는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이 든다"며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지, 누구를 징계해야 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한 의원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며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당한 게 아니다. 당원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이어 "'영구 복당 금지'가 한 의원을 겨냥한 것인지는, 한 의원이 어떤 이유로 제명됐는지 잘 생각해보면 된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전면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군데에서 절차와 과정이 잘못된 선거, 참정권 침해가 심각하게 일어난 이 선거를 그냥 두고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관위) 특검은 반드시 필요하다. 야당이 주도하는 특검이어야 한다"며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혀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