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이한 의혹 몰랐다…한동훈, 그런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이준석 "정이한 의혹 몰랐다…한동훈, 그런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정경훈 기자
2026.07.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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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전에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정치 테러 자작극'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접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정 후보가 경찰에 범행을 시인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선거 완주했다고 하는데 선거 기간 중 당은 전혀 몰랐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그런 사람이 저희에게 얘기해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도 공식적으로 (당에) 통보 안 했다고 하지 않나"라며 "당연히 인지할 수 없었다. 일부 정치인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저는 명확하게 인지할 수 없었다고 답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 시민이 정 전 후보에게 속았다'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입장에 대해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한 의원은 다른 정치적 이유로 거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 의원 본인이 관계된 의혹 사건에 대해 모든 국민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알고 있다"며 "개혁신당은 거기에 대해 말을 보태지 않았다. 원래 직업이 뭔지는 알지만 그런 삐딱한 눈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당 진상조사단의 가동은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정 전 후보 측 인사들이 진상조사에 응해야 하는데, 탈당을 해버렸다"며 "(당은) 강제 조사권이 없기에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다. 압수수색 당일까지도 부산 캠프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도 몰랐다고 했다. 그 사람들에게도 물어봤지만, 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한 이유가 뭐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세자릿수로 후보를 공천하다 보니 그중 특이하고 잘못된 사례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천 이후 후보에 대한 관리를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을 찾아 이준석 당대표, 천하람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1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혁신당을 찾아 이준석 당대표, 천하람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7.10.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정 후보가 지난 5월19일 기자회견을 잡았다가 취소했다'는 취재진 말에 이 대표는 "지금 와서는 '그때 왜 그랬나' 의심할 수 있지만, 선거 와중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안 하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며 "지방선거에 수많은 후보가 나갔다. 정 전 후보와 매 사안에 대해 소통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앞서 개혁신당을 방문한 한 총리에게 "이재명정부 2년차를 맞이해 다양한 정책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IT나 미디어 분야의 충분한 경험을 갖고 국정을 보좌하게 된 것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여야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디어분야 입법에 대한 젊은층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총리가 정무적 능력을 발휘해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정치적 상황을 여야 합의로 원만히 처리하면 젊은 세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AI 대전환,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하는 시점에 이를 잘 아는 개혁신당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알게 된 것들, 기술, 전문 지식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시면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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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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