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나토' 비전, 방산 구축 넘는 장기적 안보전략 파트너"

李대통령 "'한-나토' 비전, 방산 구축 넘는 장기적 안보전략 파트너"

이원광 기자
2026.07.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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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나토 정상회의 계기 튀르키예 국영통신과 인터뷰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산포럼 제4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7. suncho21@newsis.com /사진=
[앙카라=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산포럼 제4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7. [email protected] /사진=

취임 후 첫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내가 그리는 비전은 한국과 나토가 단지 강력한 방위산업을 함께 구축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수십년간 국제 안보 질서를 함께 떠받치는 장기적 전략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나토 방산협력 2.0'은 단순히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현재의 방산 협력을 넘어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존의) 한국과 나토의 방산 협력은 주로 방산 장비 조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적 전략 파트너십을 위해선 신뢰가 중요하다며 "핵심 기술이 보호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필수적인 역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없다면 어떤 방산 협력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앙카라(나토 정상회의)에서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안보는 더 이상 지리적 경계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은 공통의 안보 도전에 의해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새로운 시대에는 안보가 군사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기술 혁신, 회복력 있는 산업 기반,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안보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실질적 단계"라며 "한-나토 조달기본협정 협상 개시, 다국적 협력사업 참여 확대, 나토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은 보다 폭넓고 더욱 긴밀하며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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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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