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美빅테크와 9500억달러 계약, 삼전닉스 반도체공급 대부분"

김용범 "美빅테크와 9500억달러 계약, 삼전닉스 반도체공급 대부분"

이원광 기자, 브라질리아(브라질)=김성은 기자
2026.07.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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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증시 변동성 레버리지 ETF때문만은 아냐...보완방안 효과 기대"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동취재) 2026.07.25.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동취재) 2026.07.2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5년간 2000억 달러(약 292조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SK는 엔비디아 등과 7500억달러(약 1096조원) 반도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대부분이 삼성전자와 SK가 반도체를 만들어 공급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삼성전자-브로드컴, '파운더리' 계약 포함…SK, 엔비디아 '베라 루빈' 우선 할당"

김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기업들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 간 9500억달러(1388조원) 규모의 반도체 협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7박11일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남미 3개국 순방을 수행 중이다.

김 실장은 "내용을 보면 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가 브로드컴과 맺은 2000억달러 내용 중에는 메모리(반도체)도 있지만 브로드컴이 설계한 AI 칩을 삼성전자가 만들어 주는 소위 '파운더리' 계약까지 포함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K는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만들어주는 대신 엔비디아 GPU 중 최고급인 '베라 루빈' 시스템을 우선 할당받기로 했다"며 "베라 루빈의 경우 전세계가 줄을 서서 찾는 물건인데 한국이 제일 앞자리에 배정을 받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기업들이 최대 5GW(기가와트)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구축하기로 한 데 대해 "GPU(그래픽처리장치)로 200만장 정도가 해당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라고 밝혔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주체는 엔비디아나 엔트로픽 등으로 다르지만 다 우리나라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한국이 5GW의 AI 데이터센터를 갖게 되면 아시아에서도 아주 손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허브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인공지능) 서밋' 행사에선 국내기업들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 간 총 95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혹 탄 브로드컴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등 국내외 AI 리더들이 총출동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7월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2.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7월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李대통령-실리콘밸리 VC 6곳 회동…김용범 "일부, 한국에 사무실 내겠다 화답"

이 대통령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탈(VC) 6곳과 만난 데 대해 김 실장은 "창업자를 알아보고 아주 초기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VC 존재가 실리콘밸리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활발한 6개사가 모였는데 깜짝 놀랄 일"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들이) 한국에는 많이 투자하지는 않았다"면서도 "한국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나 창업에 제일 유리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이 대통령이 직접 말했고 (VC들도) 한국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겠다, 일부는 한국에 사무실로 내겠다는 식으로 화답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Meet-up·교류 모임)'에 참여해 △토니 플로렌스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공동대표 △배리 에거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공동창업자 △비노드 코슬라코슬라 벤처스 창업자 △알프레드 린 세콰이어 캐피털 공동대표 △헤먼트 터네자 제너럴 캐털리스트 대표 △마틴 카사도 앤드리슨 호로위츠 제너럴파트너와 만났다.

김 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코스피 변동성이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위원회가 보완 방안을 발표를 했고 큰 부분이 오는 31일부터 앞당겨 시행되니 효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며 "효과를 보면서 필요하면 추가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다만 "레버리지 상품이 일부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나 (증시) 변동성이 이 단일 상품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AI 혁명 등이 사이클(주기)이냐 구조적인 (변화인) 것이냐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인데 이것이 변동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근본적으로 변동성이 낮아져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자본시장이 우상향돼야 한다. 좋은 흐름들이 형성되면 좋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6.07.25.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
[샌프란시스코=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6.07.2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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