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11명 사망, 콜롬비아 강진…정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어"

최소 111명 사망, 콜롬비아 강진…정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어"

조성준 기자
2026.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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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칼리=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이 강타한 칼리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6.8.11.
[칼리=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이 강타한 칼리에서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생존자를 찾고 있다.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1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6.8.11.

콜롬비아 서부에서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지고 8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우리 교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진 발생 지역 한 교민 가정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약간 기울고 집 내부에 금이 가는 피해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를 지속 확인 중에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초코 지역의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이다. 인구 약 4800명의 산악 지역으로, 진앙 주변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외딴 지역이 많다.

지진은 페레이라와 칼리, 마니살레스, 키브도 등 콜롬비아 서부 주요 도시를 강타했다. 인접국 에콰도르와 파나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111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수백 채의 건물이 파손되거나 붕괴하면서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엘라 콜롬비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자금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직접 피해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밝혔다. 규모 2.8과 4.8의 여진이 잇따라 발생해 추가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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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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