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5·18 재조명' 이진숙 제명 추진…鄭 평택 재선거 대처 의문"

최민희 "'5·18 재조명' 이진숙 제명 추진…鄭 평택 재선거 대처 의문"

유재희 기자
2026.08.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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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8.  /사진=김근수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8. /사진=김근수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 개최 논란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이 없다면 저도 제명을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4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서진정책을 기조로 호남에 구애를 해왔는데 거기에 찬물을 뿌리는 행태니까 일단 국민의힘도 곤혹스럽겠지만 그런 반민주적 (행태는), 5·18 영령들, 유족들, 5·18 관련 민주화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의원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개 포럼을 열었다. 이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5·18이 성역이 되는 것이 과연 자유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지 반문하고 싶다"며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해당 토론회에서 "광주 소요" "광주 정신은 역사의 퇴영물" "5·18은 폭동" 등 망언이 쏟아지자, 진보 진영에선 이 의원을 제명하자는 여론이 커졌다.

최 의원은 최근 당 대표 선거 경쟁 구도에 관해선 "김민석 후보가 출마하면서 정청래 후보가 이상하게 비난을 받고 있다"며 "제가 생각하는 건 늘 한 만큼 평가하자는 것이다. 정청래 당 대표 시절에 99%의 과제를했다. 그런데 딱 1%에서 이견이 발생하면 이렇게 낮게, 박하게 평가해도 되는 건지 동의가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어떤 정황의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지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평택 재선거에서 대부업이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이후로는 그 평택에 대해 사고가 안 될 정도였는데, 민주당 후보 중에 대부업이라는 단어가 나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정 대표가) 그때 왜 단호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셨을까 이 부분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고 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선 "일단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민석 후보가 친명-반명 갈라치기를 하면서 전통 지지층이 '내가 반명인가'라는 반발심이 생겨서 여론조사에 응답 안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다음에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빠진 것은 최근에 주식이 너무 출렁이고 부동산이 막 이렇게 움직이고 세제개편안이 나오면 (여론이) 안 좋은 부분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전자의 경우는 적당한 시기에 '우린 다 친명이다'를 다 같이 선언하면 해소될 거라고 보지만, 부동산이나 주가나 이런 것은 참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 같이 노력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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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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