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관학교 통합은 '차베스 모델'…李국방농단 막아낼 것"

장동혁 "사관학교 통합은 '차베스 모델'…李국방농단 막아낼 것"

박상곤 기자, 정한결 기자
2026.08.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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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과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정부의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에 대해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의 모델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관학교 폐교 저지 국민연대 발대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해 "사관학교 폐교를 반드시 저지하고 힘을 모아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26일 국군사관학교 공청회에서의 한 육군사관학교 생도 발언을 꺼내며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사관학교 폐교를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이 1학년생을 보며 정말 부끄럽지 않았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이 처음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할 때 미래전 대비 합동성 강화를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이제는 대통령이 본심을 드러냈다"며 "사관학교 폐교의 진짜 속내는 '육사가 쿠데타 일으켰으니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군을 강하게 한다면서 실제로는 군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도구로 군을 썼던 베네수엘라의 결과가 어땠냐"며 "미국이 마두로를 잡아갈 때 베네수엘라 군대는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 이 정권이 그런 허약한 군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병력이 30만이 넘는 나라 22곳 가운데 사관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나라는 두 나라밖에 없다"며 "미국은 오히려 우주군 사관학교까지 새롭게 창설해서 군의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이재명 정권만 거꾸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이 정권이 온갖 해괴한 명분을 들이대 봐야 이제 국민도 그 속을 다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얼마 전 나온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사관학교 통폐합 반대는 58%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며 "찬성은 겨우 30%에 불과하다. 이 대통령은 입만 열면 국민 주권 정부라고 하면서 정작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는 아예 듣지도 않고 있다"고 했다.

또 "오히려 전시작전권 전환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고, 한미 동맹까지 박살 내 한미 연합훈련까지 취소됐다"며 "이런 마당에 사관학교까지 폐교하면 대한민국 안보는 뿌리까지 몽땅 무너지게 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사관학교 폐교를 강력하게 저지하겠다"며 "육사·공사·해사에서 공부하고 훈련하는 모든 생도가 더 큰 자부심을 품고 당당한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데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독재는 결국 국민들의 침묵 속에서 완성된다"며 "침묵하면 무너지는 안보를 막아낼 수 없을 것이고 사관학교 폐지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애국 시민들과 국민이 함께 싸운다면 반드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권의 국방 농단을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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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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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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