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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1.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109492260202_1.jpg)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국정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다. 로비와 주가조작 등이 등장하는 게이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쥐를 죽인 약이 코로나 치료제라는 명목으로 식약처 임상승인을 통과했다"며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과 연락한 지 2주 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양 모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식약처에 외압을 넣은 것이다. 정치가 뒤집혀서 치정이 됐다"며 "그 치정이 로비가 됐고, 그 로비가 국민에게 쥐약을 먹일 뻔했다. 이것만으로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제넨셀-세종메디컬'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 중에는 KH그룹의 계열사인 KH필룩스가 있다"며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대북 송금 주범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친밀하게 얽혀 있는 사람이자, 인터폴 적색 수배자다. 김 후보자로부터 시작된 로비 의혹은 권력형 주가 조작 게이트로 번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죄지우기 특임 장관으로 김 후보자를 선택했는데 이제 김 후보자는 정권의 지뢰가 됐다"면서 "이제 로비 및 주가 조작과 함께 관련 사건에서 권력의 개입이 어느 정도였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또 "증인도 없는 청문회로 밝혀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며 "관련 의혹은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이 발언과 관련해서 청와대 홍보 수석은 연임은 안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주석을 달았다"며 "개헌에 대해서 빙빙 돌려서 하나 마나 한 소리,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