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한성숙 국무총리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사퇴와 관련해 "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본인의 생각들이 정리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모두 낙마를 했다"며 "각 부처마다 나름대로 혁신 가치가 있는데 교육은 공교육 활성화·연구윤리 확립, 성평등가족부는 사회적 약자라는 핵심 보호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강선우 장관 후보자는 이 핵심 가치를 위배한 것 아닌가 싶다"며 "저는 용혜인 후보자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 제 생각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총리는 "후보자 본인들에 의한 판단이고 저도 청문회 과정을 거치면서 의혹에 대한 많은 문제제기들도 받았고 마지막 결정들은 본인이 결정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마찬가지라고 본다"며 "(법무부 장관은) 사회적 정의와 법질서를 확립하는 공익의 대변인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분이 지금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사익이 개입됐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후보자 개인이 청문회까지 가는 과정을 거치면서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들도 있고 거기에 대해 본인이 답을 하기도 하고 청문회 과정 중에 의원님들이 주시는 질문들 통해서 답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 부분은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청문회를 통해서 발언드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의원님이 지적해주신 것처럼 국민들께서 주시는 민심의 소리는 지지율을 통해 잘 듣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엄중하고 무겁게 생각한다. 저도 총리직을 맡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제가 더 많이 잘해야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지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