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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4. suncho21@newiss.com /사진=김진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509414346347_1.jpg)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양자회담 2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특히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을 각각 국빈으로 맞이해 정상회담과 오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국빈으로 방한한 양국 정상에 대한 예우의 의미를 담아 롯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 태극기와 각국 국기를 송출하고 한국어와 투르크멘어, 한국어와 카자흐어로 각각 환영 메시지를 표출한다.
또 양국 정상의 공식환영식에서는 청와대 진입시부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 명이 차량을 호위할 예정이다. 이어 3군 의장대 등 총 280여 명이 도열하고 각국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어린이 환영단이 양국 정상을 맞는 등 공식 환영행사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먼저 정상회담을 갖는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비롯해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회담 직후에는 양 정상 임석 하에 양국 정부부처 간 총 13건의 협정 및 MOU(양해각서) 교환식이 진행된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는 국빈오찬이 열린다"며 "오찬 메뉴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와 식재료의 자연스러운 조화 등을 고려한 정통 한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승마를 즐긴다는 점을 고려해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액자'를 선물로 준비했다.
이날 오찬에는 경제계인들도 참석한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장안석 현대코퍼레이션 사장, 황기연 수출입은행 행장,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장승혁 유한기술 대표이사, 임종석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이다. 학계·문화계에서는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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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측과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에는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양 정상은 경제·통상, 에너지·핵심광물, AI 및 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 등 양국 간 미래 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며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교역·투자 중심 협력을 넘어 경제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한층 고도화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담 종료 후에는 양 정상 임석 하에 총 13건의 정부부처 간 MOU 교환식이 개최 예정이다.
이후 예정된 국빈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경제계 인사 중에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참석한다. 학계에서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도 참석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토카예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탁구라는 점, 카자흐스탄이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국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양국 국기 등을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과 태권도복을 선물로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