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강신철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與 주도 채택…野 불참

국방위, 강신철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與 주도 채택…野 불참

조성준 기자
2026.09.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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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국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강신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처리하고 있다. 2026.09.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국방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강신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처리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위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건을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국방위 간사인 임종득 의원만 회의에 나와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자리를 떴고, 나머지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가 넘어서 인사청문회가 끝난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논의했다"며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 의혹을 두고 "어떻게 이모와 이모부가 아들에게 7억을 빌려줬는데 그 어머니와 후보자가 모를 수 있나"며 "인사검증기관마저 몰랐다면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실패"라고 지적했다.

범야권인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부적격 의견을 밝힌 후 자리를 떴다. 천 의원은 "내일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예정해 놓고 오늘 꼭 임명돼야 하기 때문에 무작정 강행한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그렇지 않다면 오늘 본회의 전에 이렇게 촉박하게 밀어붙이기식으로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여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나머지 의원님들이 안 오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추석 전에 빨리 임명해서 군이 안정적으로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우리 개혁 과제들을 힘차게 해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인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여야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수혜 의혹과 장남의 7억 원대 상가 매입·재산신고 누락 등을 두고 충돌했다. 오전 10시쯤 시작한 청문회는 밤 11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전날 강 후보자는 일가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청문회에서 부동산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송구하다"면서 "군 생활을 하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자산 증식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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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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