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 '윤동훈' 딱지붙인 민주당…"권력찬탈극 주도, 검증 받게 할 것"

한동훈에 '윤동훈' 딱지붙인 민주당…"권력찬탈극 주도, 검증 받게 할 것"

김지은 기자
2026.09.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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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 "윤석열 탄핵안 반대하는 이중적 태도, 저의가 뭐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한덕수와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며 권력찬탈극을 주도한 당시 행적을 기록과 증언으로 검증하고 수사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한 의원은 출처와 취득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수사 관련 자료를 앞세워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누구의 캐비닛이든 열 수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정작 자료를 누구에게 어떤 경로로 받았는지는 입을 닫고 있다"며 "윤석열식 검찰 정치와 여론몰이를 답습한 '제2의 윤석열', 윤동훈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 당시 한동훈은 윤석열의 비상계엄을 위헌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에 반대하는 이중적 태도를 취했다"며 "그 저의가 무엇이었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12월 7일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다음 날인 2024년 12월 8일 오전 11시경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른바 '공동 국정운영' 구상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이는 아무런 헌법적, 법적 근거가 없는 권력찬탈극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한덕수 전 총리는 '당과 협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런데 한덕수 전 총리는 12월 11일 국회 답변에서 '해당 구상을 사전에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했다.

또한 "12월 8일 두 사람이 같은 자리에서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지만, 한 총리의 국회 증언대로라면 공동발표 한 '공동 권력찬탈 구상'을 한 총리가 사전에 문안으로 확인하거나 공동 작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누가 이 공동 권력찬탈 구상을 만들었냐"며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과 어떤 논의를 했냐"고 물었다. 또한 "탄핵안 표결 전후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윤석열과 접촉한 사실이 있느냐"며 "탄핵안이 무산된 뒤, 어떤 헌법적 근거로 대통령의 국정운영 권한을 차지하려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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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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