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309303978984_1.jpg)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성탄절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맞춤형 특사를 단행한다면 정권 몰락의 결정적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전 부지사 특사는) 헌법상 사면권을 사유화해 사법 체계를 농단하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과 뇌물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8개월 중형을 확정받은 이 전 부지사가 이번 주 중 옥중 입장문을 내고 성탄절 특사를 통한 조기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며 "참으로 기가 차고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법무부조차 법률상 가석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자, 이제 대놓고 이 대통령을 향해 성탄절 특사로 풀어달라며 빚 독촉하듯 닦달하고 나선 것"이라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 대통령은 이 전 부지사에게 무슨 치명적인 약점을 잡혔길래 수감 중인 부하직원이 대통령을 상대로 이토록 오만방자하게 석방을 요구하는 것인지 그 배경의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이쯤 되면 이 대통령께서 직접 입장을 밝히셔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이재명 정권이 어느덧 집권 500일을 앞두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지난 500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혼란으로 점철된 국정 파탄의 500일이자 스스로 권력 붕괴를 재촉한 조기 레임덕의 500일이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미 동맹은 파탄 났고 국민의 생명과 국가 안보는 백척간두에 섰다"며 "외교 안보 파탄의 책임이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을 즉각 경질하라. 또한 전면적 내각 쇄신과 함께 민생 경제 살리기와 법치 회복, 외교 안보 정상화로 국정기조를 근본부터 다시 잡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