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대북 특사' 박지원 "李대통령 대미·대북라인 인사, 신의 한 수"

'DJ 대북 특사' 박지원 "李대통령 대미·대북라인 인사, 신의 한 수"

김효정 기자
2026.10.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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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법무부 등)에서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0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법무부 등)에서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 요구하는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대북 라인 인사는 '신의 한 수'"라고 반박했다.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DJ께서는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의 시작이고 우리는 전쟁의 대상이자 동시에 대화의 상대인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교류·협력하며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특사인 제게 '김정일 위원장은 나를 통해서 미국 대통령의 숨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특사로 대북 접촉의 숨소리까지 미국과 공유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저는 실제로 당시 미 보스워스 대사와 국무부 웬디 셔먼 차관보와 정상회담 전후 수시로 만나 상황을 공유했다"고 대북 특사 시절을 회고했다.

박 의원은 "만약 한미 외교, 정보협력 관계에 알력이 있다면 양국 공히 손해이고 북한만 이익이다. 중·러도 반사 이익"이라며 "왜 혈맹 한미 양국이 북한을 이롭게 하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자주파는 대화를, 동맹파는 견제를 담당해 균형과 조율을 통해 우리 외교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곧 국익"이라며 "우리의 국익 극대화를 위해 소위 우리 내부의 자주파·동맹파의 균형과 견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외적으로 한·미는 물론 북한까지 포함, 남·북·미 3국이 상호 간에 극단적인 용어 사용은 피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자고 제안한다. 평화가 경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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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효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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