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빨대'·부승찬 '쭉쭉' 논란…與 "경고조치, 소방공무원께 죄송"

추미애 '빨대'·부승찬 '쭉쭉' 논란…與 "경고조치, 소방공무원께 죄송"

김지은 기자
2026.10.21 10:1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the300]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 "소방관 안전, 처우개선에 최선 다할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재정 빨대'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 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소방관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부 의원에 대해 "당대표 직권에 의해 윤리감찰단에 내용을 넘겼었다"며 "윤리감찰단에서 당대표 구두 경고와 동일한 의견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추 지사에 대해서도 "오늘 함께 정리해 의견을 모았고 같은 수위로 경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발언 후 지난 16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도장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된 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면서 비판은 더욱 확산됐다.

이어 부 의원도 지난 19일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예산의 90%가 지방자치단체 부담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소방이 국가직임에도 지방자치단체에서 (예산을)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냐"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김 대표는 해당 발언 직후 부 의원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윤리감찰단에 직권조사를 지시했다.

부승찬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부승찬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 국회(임시회) 국방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은 기자

머니투데이 김지은 입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