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시' 특별감찰관에 임명장…강조한 말은

李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시' 특별감찰관에 임명장…강조한 말은

이원광 기자
2026.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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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bluesoda@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0. [email protected]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최길수 신임 특별감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할 일이 많다"며 "문제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대통령 특별보좌관으로 합류한 여권 중량급 인사들에게도 위촉장을 건넸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李대통령, '10년만에 부활' 최길수 특별감찰관에 임명장 수여

이 대통령이 지난 23일 최 특별감찰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약 10년만에 특별감찰관 자리가 채워졌다. 마지막 특별감찰관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9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이후 문재인·윤석열 정부까지 줄곧 공석이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이다. 국회가 15년 이상 판·검사나 변호사 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 3명을 후보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지명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임기는 3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특별감찰관 도입을 시사했지만 임기 동안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 쇄신 차원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임명을 추진하지 않았다.

김경수·송영길·김병주 등 여권 중량급 '대통령 특보' 합류

이 대통령은 또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송영길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 △김병주 대통령 국방정책특별보좌관 등 여권 중량급 인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특보들의 말과 행동이 정부의 입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계승균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김기영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홍미영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형식적인 조직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실효성이 있는 자문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백종우 부위원장에게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와 자살, 고독사 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박정현 위원장에게는 균형발전과 지방 중심 정책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제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6. bluesoda@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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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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