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EU·영국·인도·멕시코 외교장관 연쇄회담…'방산·AI협력' 논의

조현, EU·영국·인도·멕시코 외교장관 연쇄회담…'방산·AI협력' 논의

조성준 기자
2026.1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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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전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은 31일 오전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유럽연합(EU), 영국, 인도, 멕시코 외교장관과 잇따라 만나 방산·인공지능(AI) 등 분야별 협력 확대와 정상회담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4개국 외교장관 등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만나 한-EU 협력 강화 방안과 주요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조 장관은 지난 6월 한-EU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한-EU 안보방위 대화를 통해 사이버·우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칼라스 대표는 지난 9월 EU-인도태평양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한국이 참석한 데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시스]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애틀란타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월 31일 오전(현지시간)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영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애틀란타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월 31일 오전(현지시간)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영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 장관은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방산·AI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영국과 한국이 각각 2027년과 2028년 G20 의장국을 맡는 만큼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당시 합의한 협력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양측은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G20과 유엔(UN) 등 다자무대에서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로베르토 벨라스코 알바레스 멕시코 외교장관과 만나 지난 9월 이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양측은 당시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이 타결된 투자보장협정 개정안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우리 정부가 연내 멕시코에 파견할 AI·우주 분야 민관사절단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내년 초 서울에서 제9차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멕시코 측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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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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