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청년·신혼부부 주택공약 발표…"분양가 20%로 내집 마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초기 분양가의 20%를 선납한 뒤 임대료를 내면서 지분을 적립하는 '실속주택' 1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성동구청장 시절 대학가에서 성과를 냈던 '상생학사'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대학생들의 월세 부담을 줄인다. 시급한 전월세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정비사업 및 신축매입임대를 통한 주택 8만7000호도 공급한다. 정 후보는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신혼부부 3대 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현재 전월세난의 핵심 원인은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줄어든 주택 공급"이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공급 물량은 인허가의 경우 지난 10년 평균의 58%, 착공은 62%에 불과하고 전체 주거공급은 오 시장이 약속한 매년 8만호의 절반도 되지 않는 3만9000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당장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청년 월세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지원 기준을 완화해 대상자를 2만명에서 매년 5만명으로 늘려 임기 동안 총 20만 명에게 월 20만명씩 1년간 지급할 계획이다.
-
"설계했으면 준공도 해야죠"…짚라인 타고 강원 가로지른 김진태[인터뷰]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7일 강원 인제군 내린천. 땡볕에도 계단을 성큼 오른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짚라인 출발점에 섰다. 6·3 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기획한 '특별한 TWO표' 캠페인 1탄으로 짚라인에 도전한 것이다. 짧은 기합과 동시에 출발점에서 뛴 김 후보는 빠른 속도로 내린천 상공을 가로지르며 준비한 피켓을 흔들었다. 김 후보가 도착점에 다다르자 지지자들이 '김진태'를 연호했다. 김 후보는 "짚라인은 '행동'과 '도전'"이라며 "두려움이 생기더라도 강원의 미래를 향해 과감히 뛰어드는 도전 정신을 강원도민께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높은 곳에서 과감히 한 걸음 내딛는 용기처럼, 강원도민 여러분이 투표장에 나와 강원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강원은 전국 광역단체 중 경북 다음으로 넓지만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12번째다. 김 후보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분산돼 있다는 건 직접 찾아가야 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여주기식 유세보다 시장, 골목, 농가, 어촌을 직접 다니며 도민 한 분 한 분과 눈을 맞추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현장+]"내란당이 여길 왜 오나"...광주 찾은 장동혁에 쏟아진 야유
"내란정당이 여길 왜 오냐", "집이나 팔고 와라!" 18일 오전 11시 강한 햇빛이 내리쬐는 광주 5·18민주광장 입구.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광장 입구로 들어서자 일부 광주 시민들이 "여기 오지 말라"며 장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질렀다. 시민들과 같은 주 출입구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주최 측이 마련한 별도의 출입구를 통해 빠르게 이동했다. 이를 본 한 남성 시민이 "왜 내란 정당에 문을 열어주느냐"며 경찰에 항의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다른 한 남성시민은 "왜 남의 정당에 내란정당이라고 하느냐"고 맞섰다. 국민의힘에 대한 비난은 기념식 행사장 안에서도 이어졌다. 5·18 유가족들이 장 대표에게 "자격이 없는 사람이 왜 이 자리에 오느냐", "국민의힘은 없어져야 한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이 끝난 후 굳은 표정의 장 대표는 별다른 발언 없이 근접 경호를 받으며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다.
-
오세훈 "숭고한 '5·18' 정신, 입맛대로 가공·소비되면 안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민주영령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바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8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번 그날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46년 전 그날, 광주의 거리에 섰던 시민들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었다"며 "매일 아침 골목길에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던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었다. 그 평범한 시민들이 비범한 결단으로 자유와 존엄을 위해 싸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시대를 고뇌했던 국민의 피와 땀, 그리고 이름 없는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늘 우리는 과연 그 고귀한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 있는지, 무거운 마음으로 되묻게 된다"며 "5·18 정신은 어느 특정 진영이나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
'청년' 파고드는 오세훈 "주택은 '닥치고 공급'…AI 변혁기 인재 육성 지속"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정부 부동산정책으로 주택 시장의 혼란이 커졌다며 '6. 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지속 가능한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안철수 의원과 서울 청년들을 직접 만나 첨단기술 활용 일자리 정책을 논의했다. 오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향후 과제 토론' 세미나에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1년을 앞둔 지금, 우리가 마주한 시장 현실은 참담하다"며 "과도한 대출 규제로 주거 이동 사다리가 무너졌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까지 손대겠다고 해 시장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원리를 거스르는 규제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데이터와 예측에 기반한 지속 가능하고 신속한 공급, 즉 '닥치고 공급'이 해답이다. 계산과 추진력까지 더해진 계획 있는 로드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미 2031년가지 주택주택 31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
투표용지 인쇄 시작됐지만…울산 제외 범여권 단일화 '안갯속'
18일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지만 주요 격전지의 범여권 단일화는 안갯속이다. 울산시장 선거를 제외하면 후보들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사실상 사전투표 전날인 28일이 단일화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용지 인쇄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투표용지 인쇄 이후에는 후보가 사퇴하더라도 사퇴 사실이 표기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울산시장 선거에선 범여권 후보들의 뜻이 단일화로 모였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고, 김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했다. 오는 23~24일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25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김상욱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시민주권과 민주도시 회복을 위한 대의이자 진정성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반면 보수 진영인 현역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
정원오, 주먹 불끈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5월 정신 서울서 잇겠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월 정신을 시민이 주인인 서울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 서울기념식'에 참석해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정 후보는 주먹을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도 함께했다. 정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1980년 5월 광주의 시민들은 군홧발과 총칼 앞에서도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았다. 평범한 시민들이 서로를 지키며 끝까지 버텨냈고 그 용기와 연대는 오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됐다"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렸다. 그는 "우리는 최근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위태로운 시간을 겪었다. 계엄과 내란의 밤은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었다"며 "오월의 역사를 기억한다면 우리는 그 어두운 시간을 완전히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로는 5·18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고자 했던 개헌안에는 반대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을 감싸는 '윤어게인'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없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
행안위로 번진 '서울 대전'…"吳, 순살 시공"vs"허위사실 괴담"
여야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GTX-A 노선 삼성역 부실시공 논란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을 고의로 은폐했다고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행안위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열었다. 이날 행안위 최대 쟁점은 GTX-A 노선 부실시공 논란이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서울시가 시행을 맡아 건설 중인 GTX-A 노선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에 대규모 시공 오류가 확인돼 긴급 현장점검 및 감사 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개 가운데 50개에서 철근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 후보 측은 서울시정을 맡은 오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고, 오 후보 측은 괴담 유포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행안위에서 서울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오 후보가 관리·감독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펼쳤다.
-
민주당 "GTX-A 철근 누락, 오세훈 즉각 사과하라"…책임 회피 맹공
더불어민주당이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놓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현역인 오 후보가 사태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TX-A 삼성역 구간의 시공·감리 책임자는 오세훈, 지금이라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역 공사 구간에서의 대규모 철근 누락에 대해 오 시장은 '대규모 토목공사 과정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오류'라며 '별거 아니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 5층 공사에서 대규모 철근 누락이라는 중대한 부실이 발견됐음에도 공사 중단은커녕 지상 3층까지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책임감과 반성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철근 누락 책임을 회피하려는 면피성 발언 그 자체도 문제지만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얼마나 더 많은 건설 현장에서 철근 누락 같은 부실시공이 있었는지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말했다.
-
與, 20일 의장단 선출 본회의 추진…"원구성 기간 과감히 단축"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광주 동구 임택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29일 전반기 국회의장단 임기가 끝난다"며 "후반기 의장단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일에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 달씩 걸렸던 원 구성 기간도 과감하게 단축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부디 이성을 되찾고 후반기 국회 준비에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중동 위기 상황에서 헌정과 입법 활동의 공백이 생기면 국민과 국가의 손실로 직결된다"며 "지방선거를 핑계로 오로지 비방과 흑색선전에만 혈안이 돼 있는 국민의힘의 행태 역시 백해무익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일 본회의가 열릴 경우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와 여야 국회부의장 후보에 대한 찬반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
정청래 "국힘, 5.18 기념식 참석…화나더라도 침묵으로 임해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관계자들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할 모양인데, 마음에 안 들고 화가 나더라도 침묵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8일 오전 임택 광주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칫 기사에 날 일이 있다면 여러 가지로 곤란한 점이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해 11월 당대표 취임 후 첫 호남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나섰으나 지역 시민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 밀려 발길을 돌렸다. 정 대표는 "5월 광주는 끝나지 않았고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헌정질서를 위기에 빠뜨렸던 내란 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지방선거 승리의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는 한강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지금 살아있는 것도 생각해 보면 5·18 광주 영령들 덕분"이라며 "만약 지금의 헌법이 아니어서 예전 헌법대로 독재자들이 계엄을 선포하기 전에 국회를 해산시켰더라면 6.
-
'연 100만 일자리' 吳…"첨단산업·관광으로 청년·상인 내일 바꿀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바이오·콘텐츠·AI(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거점 육성과 3000만명 관광객 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다음 임기 동안 서울에 연평균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18일 '산업 투자와 관광이 만드는 '1년 100만 서울 일자리'를 핵심으로 하는 경제·일자리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넥스트 이코노미 서울'과 '서울 관광 미래비전 3·3·7·7'을 두 축으로 삼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일자리 창출의 핵심 동력은 총 4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넥스트이코노미 서울 펀드'다. 서울시가 2000억원을 출자하는 펀드로, 서울에 5대 권역별 첨단·창조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5대 거점은 △동북권 메가 바이오벨트(홍릉·창동·상계) △서북권 K콘텐츠·디지털영상 메카(상암·남산·충무로) △도심권 글로벌금융·로봇·K컬쳐 중심지(여의도·용산·동대문) △동남권 피지컬AI 거점(양재·수서) △서남권 피지컬AI 융합클러스터(구로·금천 G밸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