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총리 "선관위 개혁 끝을 봐야…필요하면 원포인트 개헌도 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온 김에 끝을 봐야 하고 원포인트 개헌이 필요하다면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에서 "여야, 국민이 진지하게 토론을 해서 끝을 보자는 마음을 정해 놓고 이 건을 풀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번 선관위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문제 제기, 특히 청년이나 대학생들의 문제 제기는 우리 사회에서 이제 다른 기준의 공정과 신뢰를 요구하게 됐다는 것을 반영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성세대 전반이 사실은 '그래 뭐 이 정도는 실수도 할 수 있지', 알게 모르게 우리가 그런 생각을 한 거 아닌가 (싶다)"며 "그런데 지금 대학생들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이 정도 되는 나라에서 이게 말이 되냐' 하는, 이제 공정과 신뢰의 기준이 달라졌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선거제도 제반에 대한 포괄적인 토론 내지 공론화가 불가피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단독]당선인들에 비공개 강연 정청래 "정치인 의도, 시간 지나면 결국 다 드러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 비공개 강연에서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에게 어떤 이미지와 평판으로 남는지가 중요하다"며 "정치인의 평판을 좌우하는 것은 팩트와 의도, 태도"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 비공개 강연에서 정치인은 무엇인지, 선출직 정치인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날 정 대표는 "정치인은 이름을 들었을 때 유권자들이 어떤 것을 떠올리는지가 중요하다"며 "직업, 나이, 전공 등 스펙 외에도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인의 의도는 당장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난다"며 "그 의도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공동체를 위해, 사적인 이익이 아닌 공적인 이익을 앞세운 의도가 기본적으로 장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항상 지켜보기 때문에 정치인은 항상 선한 의도로 온몸을 감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정청래는 차분하게, 김민석은 힘 있게…국회서 만난 두사람, 메시지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후보로 꼽히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서 만났다. 정 대표는 "당·정·청 원팀"을 강조했고 김 총리는 "당에 돌아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와 김 총리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6·3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각각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다. 중간중간 워크숍 책자를 살펴보며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민주당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는 이날 차분한 목소리로 모두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은 명확하다"며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험지로 꼽혔던 강원도 강릉과 동해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보여 준 눈부신 선전은 큰 감동을 줬다"고도 언급했다.
-
버티는 장동혁, 꺼지지 않는 '교체론'…국민의힘 전대 내년으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 사수에 나서면서 즉각 사퇴론 대신 내년 초 전당대회론이 힘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당분간 당 정비와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대여 투쟁에 집중하며 사퇴론 잠재우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까지의 기간이 '장 대표의 시간'이 될지는 미지수다. '지도부 교체'에 힘을 싣는 개혁파나 친한동훈계에서도 세확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장 대표는 단식 후유증과 과로 등으로 지난 18일 입원했다. 이번 주중 복귀해 당직 인선을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책위의장에는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와 손발을 맞춘 '경제통' 박수영 의원이 거론된다. 지방선거 '선방'을 강조하며 사퇴론을 막고 대표직을 사수한다는 게 장 대표의 기본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21일 이날 선거 결과 분석 자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당선인 수가 야당 전환 직후 치른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보다 늘었다고 강조했다. 광역단체장 당선인은 2명에서 4명으로, 광역의원(지역구) 당선인은 113명에서 272명으로 늘었다.
-
새 해수부 차관에 남재헌, 초대 북극항로본부장 출신 항만전문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남재헌 현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남 신임 차관은 해수부 항만국장과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역임한 대표적 항만 전문가다.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정통 관료라는 평을 받는다. 남 신임 차관은 특히 초대 북극항로추진본부 본부장을 맡아 북극항로특별법 제정 등 북극항로 개척 작업을 주도했다. 이를 통한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왔다. 당 대변인은 "남 신임 차관은 해양수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을 건설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
송영길 "제 장관 자리가 문제인가…지금 당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
6·3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금 당이 만약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의 레임덕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21일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정청래 지도부가 이를 부정하고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며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하려 하는데 이를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완전히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 차기 외교부) 장관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전당대회에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그는 "일관되게 드린 말씀은 정말 광주·전남, 특히 전라북도까지 포함한 호남의 민심이 송영길에게 소명을 부여하는지 그 여부를 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제가 광주에서 지금 (자신을 포함한 정청래 대표·김민석 국무총리 등) 세 후보 중 1등으로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송영길의 존재가 오히려 이번 전당대회의 내용을 풍부하게 만들고 극단적인 대립을 중화시키며 당을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있기 때문에 3파전 구도에서 표가 갈릴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
'18대 0' 정치적 모험 감행? 법사위 두고 여야대치에 멀어지는 원구성
국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 지 보름여가 지났지만 원 구성 협상은 제자리걸음이다.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조작기소 특검' 등 입법 주도권을 쥐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견제하려는 국민의힘이 충돌한다. 여기에 당장 다음 달 발표될 세제 개편안을 두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를 비롯한 경제 상임위도 격전지로 부상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에 "원 구성 협상에 있어 국민의힘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고 이번 주까지는 협상을 열어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며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지난 5일 선출된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연 이후에도 공개·비공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이 워낙 완강하다.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를 원 구성 처리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이번 주말에도 야당과의 물밑 조율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사위원장 자리가 이번 원 구성 협상의 핵심 변수다.
-
정점식 "청와대 '내 편' 챙기기 인사…국민 신뢰 하락할 것"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수석비서관급 인사에 대해 "국민의 이목을 분산시키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청와대가 수석비서관급을 포함한 중폭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이는 야당이 요구한 국정 기조 전환용 인사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홍보소통수석 자리에 이규연 수석에 이어 또다시 언론사 사장 출신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을 임명한 것은 언론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언론장악의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건, 복지, 노동, 교육, 문화를 총괄하는 사회수석 자리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 인사를 임명하면서 노조 편향 코드인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미 민주노총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이 있는 상황에서 민주노총 챙기기, 내 편 챙기기 인사에 더욱 몰두하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가 국정 기조 전환이 아닌, 기존 국정 기조 유지 및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사로 판단되는 까닭"이라고 주장했다.
-
'술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與 "항소심 무죄 예상, 특검법 추진"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판결'과 관련해 "(연어 술파티 의혹 중) 술 부분만 유죄가 선고됐지만 배심원 3명이 무죄 의견을 낼 정도로 그 실질이 무죄"라며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전날 국민참여재판 선고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위증)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하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는 공소 기각했다. '연어 술파티' 위증 위반 혐의의 경우 배심원 평결이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엇갈렸다. 하지만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거나 상호 부합하는 반면 피고인의 진술은 일관성이 없어 신빙성이 부족하다"며 유죄를 확정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소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
혁신당, 與에 국정운영 원팀 구성 제안…"연대는 필수, 합당은 선택"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에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구성을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범여권 진보 진영이 '원팀'으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자는 구상이다. 신장식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개혁 진보 진영 전체가 하나 돼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도록 국정운영 원팀 플랫폼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 권한대행은 "지난 대선 당시의 원탁회의를 국정상설협의체로 격상한다면 국정운영의 엔진은 훨씬 뜨겁게 가동될 것"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연합의 힘이다. 모두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원팀이 돼야 할 때"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제안이 민주당과의 합당이 쉽지 않겠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합당 자체가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연대는 필수, 합당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신 권한대행은 "연대 실패가 이번 지방선거의 흔쾌하지 않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2028년(총선)과 2030년(대선)을 생각하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며 "조국혁신당은 자강을 기본으로 연대는 밥 먹듯, 숨 쉬듯 연대해야 하지만 합당은 선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덕분에 가게 손님 늘었어요" 2년 동안 금요일마다 발로 뛴 국회의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구을)이 주민 소통 현장 활동인 '이훈기의 동네한바퀴' 2주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주민들의 민원과 제안을 국회, 정부, 인천시와 연결해 실제 변화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행사를 갖고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주민 한 분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서 시작한다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훈기의 금요일 동네한바퀴'는 이훈기 의원이 제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2024년 6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남동을 곳곳을 걸으며 직접 남동을 주민을 만나온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 의원은 골목, 시장, 버스정류장, 상가, 아파트 단지 등 생활 현장에서 주민의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고 이를 의정활동과 지역사업으로 연결했다. 지역 현장에서 접수한 주민 의견은 실제 지역사업과 예산 확보로도 이어졌다.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 국비 150억 원 확보를 비롯해 만수5동 공영주차장 건설, 약산초 통학로 조성, 버스정류장 냉온 열의자 설치 등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
우원식, 전당대회 불출마 "민주당 시계, 움직이지 않아…국민 곁 서자"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이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갈 생각이 없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근 당내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이번 전당대회가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우 전 의장은 21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 우원식 의원 입장문'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 전 의장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말 아니다"라며 "이렇게 서로에게 상처를 내고 상대를 조롱하고 흠집을 잡고 분열을 키우면서 전당대회를 치르고 나면 그 다음에 우리 당에는 무엇이 남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멸칭들이 내부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동원되고 있다. 민망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우 전 의장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우리의 민주 정부를 위해 힘을 모아도 부족한 때"라며 "그런데 민주당 본연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민생은 하루도 쉬지 않는데 민주당의 시계는 움직이질 않는다"고 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도록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 우리에게 그 뜻이 분명하니 민주당과 함께하자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또 묻는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