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엔 국무회의, 밤엔 SNS…24시간 '국정 로그인'
취임 후 1년 간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상 국정에 24시간을 온전히 쏟아부었다. 낮에는 국무회의에서 장관들에게 묻고 지시했고, 저녁 이후에는 X(엑스·옛 트위터)로 국민들과 직접 접속했다. 국무회의에서 쏟아낸 질문과 지시는 정책 과제로 이어졌으며 X 메시지는 대국민 실시간 국정 브리핑이었다 . 2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39차례 국무회의록과 대통령 공식 X 게시물 601건을 분석한 결과, 국무회의는 주로 화요일 오전 10시대에 열렸고, X 게시물의 43.8%는 18시 이후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개 안건심사 부분을 제외하고 사실상 국무회의 전체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통령이 공개 회의장과 SNS(소셜미디어)를 오가며 대국민 메시지를 상시 발신한 셈이다. 분석 대상 국무회의는 2025년 6월5일부터 2026년 4월14일까지 공개된 39건이다. 총 회의 시간은 79시간55분이었다. 회의 1회당 평균은 약 123분이었다. 최장 회
-
박근혜 등장에 불안한 한동훈? 북갑 보수 표 찢어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선거운동 전면에 서면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 측의 긴장감이 높아진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표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흐를 경우 선거가 불리해질수 있어서다. 한 후보는 일단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긋기 대신 보수 재건 이미지를 강화 전략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부산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민식 후보도 이 자리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박민식 후보를 두고 "사연이 많은 후보"라며 "박민식 후보 아버지께서 베트남전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셨다. 여러분께서 박민식 후보에 봉사할 기회를 주면 이 나라를 잘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박민식 후보 지지 호소는 보수진영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보수진영에서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여전하다고 본다"며 "박 전 대통령이 박민식
-
내일부터 투표 시작…영남권 총공세 나선 與, 김부겸·하정우 지원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사전투표 개시를 하루 앞두고 영남권 총공세를 펼쳤다. 당 지도부는 TK(대구·경북)에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에 힘을 보탰다.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 북갑을 찾아 자신과 하정우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범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응원도 이어졌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대구를 찾아 김부겸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군위재래시장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현장 일정을 함께 소화한 한 원내대표는 현장 유세차에서 "(김 후보는) 대구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국가 예산을 확보할 역량을 갖춘 후보"라며 "(신공항의 경우)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과 추가 5000억원의 재정으로 1조원의 마중물을 부어보자"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날 일정에 함께 했다. 한 의장은 대구 일정을 소화한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신공항은 재원만 확보되면 즉시
-
유의동 "황교안, 단일화 결단 내려달라…분열은 김용남·조국 도울 뿐"
유의동 국민의힘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향해 "보수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며 후보 단일화를 거듭 호소했다. 유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데 마지막까지 제 모든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지금 평택에는 정치 역사상 최악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며 "구둣발로 부하직원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고리 사채업체 차명으로 운영한 의혹이 있는 후보도 있고, 자기 자식 좋은 대학 보내겠다고 남의 자식 피눈물 흘리게 한 입시비리범 후보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정치권에서 퇴출되어야 마땅한 후보들을 상대로도 우리는 압도적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제가 부족한 탓이다. 더 간절하게 다가가지 못했고, 더 절박하게 호소하지 못했다. 정말 송구하다"고 했다. 유 후보는 "이런 함량미달의 후보들을 상대로도 치고 나가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 보수의 목소리가 흩어지고
-
장동혁 "집값, 文정부 시절보다 폭등…李, 이제와서 남일처럼 대책 물어"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집값이 '다시 오른' 수준이 아니다. '부동산 지옥'이라던 문재인(정부) 시절보다도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28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대통령)이 오랜만에 부동산 얘기를 했다. 국무회의에서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남 일처럼 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전세와 월세는 아예 구할 길도 없다. 당연히 전월세 가격도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며 "집값 오를 거라고 경고할 때마다 '계곡 정비보다 쉽다'면서 자신만만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월세 폭등할 거라고 경고할 때는 집을 가진 국민들 '마귀'로 몰면서 겁박하지 않느냐"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서 장관, 참모들에게 대책 있냐고 따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이재명 분당 아파트는 아직도 안 팔았나. 가격 내리면 팔린 건데 본인부터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집 팔라고 '판다고 하니 진짜 파는 줄 알았냐'
-
정보화사업단,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AI 돌봄 플랫폼' 구축 협약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와 손잡고 정책 협약을 맺었다. 박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면 인천 시내 경로당 1598곳에 AI(인공지능) 기반 통합돌봄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노인회 정보화사업단은 최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인천형 AI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국 경로당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사업과 AI 기반 어르신 돌봄을 추진해 온 기관이다. 인천형 AI 통합돌봄 플랫폼은 △비대면 진료 연계 △건강 측정·관리 △AI 기반 고독사 예방 △치매 예방 및 정서 케어 △IoT 기반 안전관리 △복지·일자리 정보 제공 △AI 자동응대를 통한 생활상담 등 7대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인천은 현재 65세 이상 인구가 59만여 명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시내 경로당 회원만 7만8000여 명에 달한다. 경로당을 단순 여가 공간에서 건강·돌봄·안전·복지를 통합 제공하는 생활 거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
서울시장 지지율 정원오 49.6%·오세훈 36.4%...부산·대구 박빙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부산시장과 대구시장의 경우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26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6%는 정 후보, 36.4%는 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3.2%p로 오차범위(±3.5%p) 밖이었다. 부산시장 선거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이 45.8%,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39.5%를 기록했다. 격차는 6.3%p로 오차범위(±3.5%p) 내 접전 양상이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두 후보 격차(전 후보 43.7%·박 후보 27.1%, 16.6%p 차)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좁혀졌다. 대구시장 선거에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이 41.8%,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5
-
오늘부터 블랙아웃… 서울·부울경 격전지 표심 공략 총력전
6·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서울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금지)을 하루 앞두고 터져나온 각종 변수로 경합지가 속출하면서 선거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는 27일 충남 논산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후 공주시와 공주부여청양 재보궐선거 지역구를 훑으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의 행보에는 격전지 지형도가 그대로 반영됐다. 정 대표는 전날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시작해 경기와 충북을 관통했다. 이날 찾은 충남 역시 격전지다. 도지사에 출마한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다. 정 대표는 28일 다시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펼친다. 강동·광진 등 한강벨트를 집중공략할 예정이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텃밭이자 강남과 가까운 승부처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29일에도 서울지원에 나선다. 선거
-
울산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김두겸·김태규 믿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을 찾아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27일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도보 유세를 벌인 후 기자들과 만나 "울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울산이야말로 아버지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결과물이라는 점"이라며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역할이자 신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와 김태규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약속하신 것을 잘 지켜나가실 분이라고 믿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약 30분가량 상인, 지지자와 만나는 도보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는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김기현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등이 함께해 세를 과시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와
-
김경수, 민주·진보 경남지사 단일 후보로…"현명한 선택 부탁"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범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철저한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전 후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 경남의 선거 구도는 명확해졌다"며 "합리적 보수에서 진보까지 경남도민을 대통합시키고 그 힘으로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후보냐, 내란 반대라는 그 한마디를 하지 못하고 윤어게인(다시 윤석열)과 탄핵 반대 세력이 끌려다니면서 경남을 과거로 다시 되돌릴 후보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틀 후(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서 위대한 경남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잘사는 경남,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경남을 전 후보와 함께 만들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에 합의한 전 후보는 "내란 청산은 피
-
박민식 "한동훈, 박근혜 30년 구형하고 보수 후보 자격 있나"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권의 충실한 앞잡이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30년을 구형하고, 당원게시판으로 보수 동지들을 모함했으면서 감히 보수 후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27일 SNS(소셜미디어)에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무소속 후보인 것이지 선거 끝날 때까지 국민의힘에 기생해서 표를 얻으려 하느냐"며 "창당할 용기도 없으면서 본인이 칼 꽂고 난도질해 놓은 정당의 유산만 호시탐탐 노리는 것을 '패륜 정치'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본인의 위선과 거짓말이 만천하에 탄로 나자 이제 또 뒤에서 무슨 공작과 음모를 꾸미고 있느냐"며 "선거 막판 박민식을 죽이기 위해 또 어떤 추악한 공작과 음모로 본인의 거짓말을 뒷받침하려고 획책하고 있느냐"고 했다. 박 후보는 "미리 경고한다. 그 어떤 얄팍한 음모와 공작을 들고나와 봤자 위대한
-
단일화 데드라인 D-1...조국·한동훈 모두 단일화 없이 간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단일화 시한이 임박했지만 선거 초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됐던 주요 격전지에서는 막판까지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은 사실상 다자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각 진영의 결집력과 중도·무당층 표심의 향방이 승패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진행된다. 사전투표 직전까지 후보 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투표용지에 후보 이름이 남는 만큼 단일화 효과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정치권에서 오는 28일을 사실상의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보는 이유다. 단일화 여부가 변수로 꼽혔던 대표 지역은 경기 평택을,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울산시장 선거다. 우선 경기 평택을에서는 진보진영과 보수진영 모두에서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됐다. 진보진영에서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간 연대 가능성이, 보수진영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