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부진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CMG제약(671원 ▲62 +10.18%)이 주식병합과 함께 연구개발(R&D)과 신제품 확대, 외부 사업제휴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CMG제약은 주식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10대 1 주식병합을 의결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이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 안건이 가결되면,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병합된 주식은 10월 27일 다시 상장될 예정이다.
CMG제약은 지난해 매출 1052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23년과 2024년 각각 939억원, 991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영업이익은 각각 30억원, 10억원 흑자에서 유통 체계 전환에 따른 일시 비용 발생 등에 따라 적자 전환됐다.
CMG제약은 신약·복합제·구강용해필름(OSF)·전문의약품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당뇨·고지혈증 복합 개량신약 'CMG1903'은 국내 임상 3상과 함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뇨·고혈압 복합제 CMG1904 개발도 추진 중이다.
구강용해필름(OSF) 분야는 자체 제형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OSF 조현병 치료 개량신약 '메조피'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유통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주식병합은 적정한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주식병합에 그치지 않고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해 실질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