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상반기 매출 609억·영업익 268억…'씽크' 앞세워 최대 실적

씨어스, 상반기 매출 609억·영업익 268억…'씽크' 앞세워 최대 실적

박정렬 기자
2026.08.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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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상반기 경영 실적./사진=씨어스
씨어스 상반기 경영 실적./사진=씨어스

웨어러블 AI(인공지능)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23,950원 ▼1,450 -5.71%)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82억원)과 영업이익(163억원)을 모두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288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2분기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플랫폼 기반 사업모델의 수익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씨어스의 2분기 매출은 284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이른바 빅5를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집중하면서 계약 리드타임이 상대적으로 긴 대형병원의 일부 매출 인식이 하반기로 이연됐고,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해외 프로젝트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다만 플랫폼 운영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42.6%에서 45.6%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씨어스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사진=씨어스
씨어스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사진=씨어스

상반기 실적 견인의 주인공은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2분기 매출 268억원, 상반기 누적 매출 58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220개 의료기관, 약 2만 병상 운영 경험을 확보했다. 씨어스는 하반기 병원·요양병원 영업을 본격화하고 2분기 순연 물량과 신규 계약 병상의 설치가 3분기부터 집중되면서 설치·매출의 '동반 확대'를 기대한다.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도 올 2분기 매출 15억원, 상반기 누적 매출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모비케어는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검사 수요를 확보한 데 이어, 국내 웨어러블 AI 부정맥 진단 솔루션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검진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영신 대표는 "상반기는 씨어스의 플랫폼 사업모델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음을 입증한 시기였다"며, "하반기에는 병원급·요양병원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넓히고 UAE와 미국 사업을 본격화해 국내에서 검증한 AI 의료 플랫폼의 성장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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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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