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신현송호 한은 출범…'물가·성장·환율' 삼중고 속 정책방향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하며 임기 초부터 물가·성장·환율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고난도 통화정책 환경에 직면하게 됐다. 중동전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성장 둔화 우려까지 겹친 상황에서 신 총재는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금융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신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증대됐다"며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선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 초입 국면에 가깝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따라 신 총재 체제 초반 통화정책은 성급한 방향 전환보다는 관망과 조건부 대응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신 총재는 이날도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강조했다. 신 총재는 이미 인사청문 과정에서 현재 기준금리 2. 50%를 사실상 중립금리 추정 범위의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는 현 금리 수준이 경제를 과도하게 누르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부양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으로, 추가 인상 필요성에도, 즉각적 인하 필요성에도 모두 거리를 둔 셈이다.
-
가계대출 더 깐깐해진다…2분기 은행 대출 더 조인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2분기 들어 대출 문턱을 다시 높일 전망이다.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도 동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4로 집계됐다. 전 분기(-1)보다 3포인트(p) 하락했다. 이 지표는 플러스(+)일 경우 대출태도 완화, 마이너스(-)일 경우 강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은행 대출태도는 최근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차주별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은 -8,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은 -3으로 모두 강화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대기업은 3으로 완화, 중소기업은 0으로 전 분기 수준 유지가 예상됐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 아래 주택 관련 대출과 일반대출 모두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위험은 생명보험사를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대출수요는 상호금융을 제외한 대부분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9로 전 분기보다 3p 상승했다.
-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신중·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물가·금융안정"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하며 "물가와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만큼,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운영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중동발 공급충격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동시에 확대된 상황에서 기존보다 신중하고 유연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동시에 증대됐다"며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누증 위험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가능성 △인공지능(AI) 기술로 인한 산업·노동 구조 변화 △국내 인구구조 변화 및 양극화 심화 △부동산시장과 가계부채 문제 등 구조적 문제가 글로벌 환경 변화와 맞물려 전개될 향방을 예단하기 어렵다고도 진단했다. 신 총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금융안정 대응체계 고도화 △원화 국제화 및 지급결제 혁신 △구조개혁 대응을 제시했다. 통화정책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정책변수간 복잡한 상충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정책 수단을 재점검하고 정부와는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정책 공조를 해나가겠다"며 "시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퇴임하는 이창용 총재 "금리 동결도 결정…딜레마 표현 동의 못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임기를 마치며 "금리를 변동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결정"이라며 최근 통화정책을 둘러싼 '딜레마' 평가에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이날 이임식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행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표현은 마치 뭘 해야 되는데 못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금리를 안 올리는 것도 굉장히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은 매일 바뀌고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정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중동 정세와 인플레이션, 성장 흐름을 함께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리 정책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한동안은 왜 금리를 안 낮추냐고 비판받았고, 지금은 반대로 금리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양쪽으로 비난받는 걸 보니 중간에서 잘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두고 "물가는 2% 수준이었지만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문제가 있어 금리를 유지했다"며 "통화정책은 물가만 보는 게 아니라 금융안정과 환율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창용 총재 퇴임…"통화정책만으로 한계, 구조개혁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통화·재정정책만으로 우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고 4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구조개혁은 현재진행형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은행이 교육, 주거, 균형발전, 청년고용, 노인빈곤 등 우리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계속 연구해 주시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특히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해 강하게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경제구조의 변화와 함께 통화·재정정책의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성공 경험으로 정책당국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양자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서는 "과거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 유출입에 크게 좌우되던 시장에서 이제는 국내 기업, 개인, 국민연금 등 거주자의 영향도 크게 확대됐다"며 "내국인 해외투자가 내외 금리차뿐 아니라 노동시장, 조세정책, 연금제도, 지정학적 위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크게 변동하는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
신현송 "물가 상방·성장 하방 압력 확대…통화정책 유연하게 운용"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은행 본연의 책무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중동상황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정책의 방향을 유연하게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자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을 주요 리스크로 지목하며 "국내 경제의 물가 상방압력과 경기 하방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물가는 유가와 환율 영향으로 점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성장세는 반도체 경기와 추가경정예산이 일부 완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당초 전망보다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금융불균형, 취약부문 신용리스크를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부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부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가계부채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