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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이라더니" 서울도, 대구·전북도 틀렸다…출구조사 빗나간 이유는
6·3 지방선거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상황과 크게 어긋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 부산, 경남 등 주요 승부처에서 예측에 실패하면서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출구조사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개표율 99. 54% 기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 15%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전날 발표된 출구조사와는 사뭇 다른 결과다. 당초 전날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 4% 득표율을 얻어 1위로 예측됐다. 오 후보(46. 0%)와는 5. 4%P 격차로 오차범위 밖 승리가 예상됐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53. 5%로 오 후보(42. 9%)를 10%P 이상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이자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 예측에 실패한 셈이다. 다른 격전지인 부산 북갑에서도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2. 6%로 한동훈 무소속 후보(41. 6%)를 앞선다고 예측했으나, 결과적으로 한 후보가 당선됐다.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대구시장 선거도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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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지선 승리 속 매서운 민심도 확인…개혁 과제 제동 걸리나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에 치러진 6·3 지방선거가 여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서울시장 선거 등 주요 격전지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각종 개혁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부동산 정책 등에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2곳에서, 국민의힘은 4곳에서 승리했다. 선거 전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기대 여당이 최대 14~15곳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에서 시장직을 탈환하지 못한 것은 여당에 가장 뼈아픈 지점 중 하나다. 지선과 총선 등 선거는 각 당이 전면에서 치르지만 이번 선거는 현 정부 집권 후 1년 만에 처음 치러졌다는 점에서 국정운영 중간 성적표라는 말도 나왔다. 이 대통령 임기 2년차를 맞아 정부·여당이 중점 둔 과제 중 하나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 문제로 빠른 정책 추진에 있어 서울시장과 보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부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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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병도 "일 잘하는 서울시 꿈꾼 정원오, 고생 많았다…민심 받아들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 잘하는 서울시를 꿈꾼 정원오 후보는 고생이 많았다"며 "민주당은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후보의 비전을 끌어 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제1회 지방선거 이후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변화를 향한 열망, 대한민국 대도약에 대한 염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원하는 주권자·국민의 염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심 앞에 겸손하라는 질책, 신속하게 민생을 개선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도 무거운 과제로 주셨다"며 "민주당은 민심을 오롯이 받아들이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살피고 한분 한분 목소리를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구시장·경북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김부겸·오중기 민주당 후보에 대해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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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출구조사 뒤집고 경남지사 당선..."김경수 정책도 반영" 통합 메시지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4일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경남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경남을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자치단체로 우뚝 세우는 것이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지난 4년 민선 8기 도정을 도민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4년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이 확실하게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도정 과제와 관련해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피지컬AI, 소형모듈원전(SMR) 등 새로운 경남의 산업 씨앗을 확실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현안도 "새로 선출된 부산, 울산시장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애를 많이 썼다"며 "김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도 도정에 담도록 하겠다"고 위로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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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1곳 우세' 출구조사 결과에 표정 관리…정청래는 덤덤한 표정
더불어민주당이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4곳이 접전이라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접하고 표정 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정청래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주요 후보들 역시 차분히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BS·MBC·SBS 등의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전국 16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화면을 응시하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이라는 결과에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접전으로 예측되자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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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출구조사 54.3% 1위 "끝까지 차분하게 지켜볼 것"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자신이 1위로 발표되자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3일 경남 창원시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KBS·MBC·S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접한 뒤 자신이 1위로 발표되자 장내 분위기를 진정시킨 뒤 "실제 결과가 나왔을 때 그동안 고생했던 여러분들과 기쁨을 나눌 시간을 가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결과를 떠나 모두들 너무 고생 많았다. 끝까지 지켜보며 화이팅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는 54. 3%를 기록해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45. 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 3사 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진행했다.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615개 투표소에서 전국 16개 시도 투표자 10만 8727명을 대상으로 했다. 매 5번째 투표자 간격으로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 7~4. 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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