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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테크 5곳과 장기계약 완료…최소 5년간 캐파 70% 확보
삼성전자가 글로벌 빅테크 등 5대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과 LTA(다년 장기공급계약)를 체결하고 추가 5개 기업과도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중장기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를 확보헀다는 의미다. AI(인공지능) 서버 등 관련 인프라 투자 수요 폭발로 2028년까지 장기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장기 계약과 선수금 수취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 마케팅 실장 부사장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5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들과는 이미 LTA를 완료했고 AI 수요와 연관된 추가 5개 대형 고객들과도 협상 완료 단계에 있다"며 "계획 중인 캐파(생산능력)의 60~70% 수준은 다년 계약 물량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LTA는 이행 구속력을 대폭 강화해 계약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계약 이행 구속력을 높이기 위해 예치금 성격의 선수금을 상당 규모로 계약 조건에 포함했고 이 중 4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미 수취했다"며 "범용 제품의 경우 시장 가격 등락에 따른 미래 투자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수준의 하한 가격이 설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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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2분기 보통주 1주당 374원 배당 결정
삼성전자가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사회는 보통주 주당 374원, 우선주 주당 374원의 2분기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연간 정규 배당 총액은 9조8000억원"이라며 "매 분기 배당액은 2조4500억원이며 2분기 배당은 8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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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89.5조 '신기록'…DX는 사상 첫 '적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초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 사업에서만 89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완제품 사업은 원가 상승 부담으로 사상 첫 적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1814% 급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704곳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약 50조원을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만849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52% 증가한 수준이다. 글로벌 테크 기업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이 D램과 낸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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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생태계 망치는 무늬만 모험자본…실패 용인 투자문화 필요"
연대보증부터 RCPS까지…'모험' 사라진 K-모험자본 ['모험'보다 '안전' 베팅…K-모험자본의 민낯]①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벤처투자는 실패를 전제로 설계된 자본이다. 열 곳에 투자해 아홉이 무너져도 하나가 크게 성공하면 되는 구조, 그래서 '모험자본'이라 불린다. 그런데 국내 벤처투자 관행은 모험과 거리가 멀다. 과도하게 설계된 투자자 안전 장치가 회사의 실패를 고스란히 창업자 개인의 파산으로 연결시킨다. 이는 벤처투자의 실패를 쉽게 용인하지 못하는 국내 투자 생태계의 풍토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표준계약서 개정에 나서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정책금융기관의 정책 기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창업자 옭아매는 '첩첩산중' 투자자 보호 조항━벤처투자 계약서에서 창업자 연대보증은 한때 기본값이었다. 최근 제도적으로는 사라지는 추세지만 '이해관계인'이라는 이름으로 최대주주나 경영진 개인이 사실상 같은 의무를 지는 우회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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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중간배당 실시…1000억 자사주도 연내 소각
LG전자가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13일로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원으로 지급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도 최근 완료했다.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8589주, 우선주 14만1840주다.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의 수익지표를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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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VC, 연대보증 질문에 당황한 이유 "그럼 누가 창업해"
벤처투자 본토인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타트업의 실패 책임을 창업자 개인에게 물어 투자금을 회수하는 관행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표적인 벤처투자계약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연대보증'도 애초에 자리 잡은 적이 없다. 스타트업 투자의 대부분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전제를 출자자부터 운용사, 창업자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 덕분이다. 28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계약을 가장 많이 다루는 로펌 중 한 곳인 '쿨리(Cooley)'의 분기별 벤처투자 보고서를 보면 '상환권' 조항을 삽입한 계약 비중은 매 분기 2~6% 수준이다. 국내 벤처투자계약 대부분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이뤄지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최근 CPS로 작성하는 계약이 조금 늘어났지만 여전히 RCPS 계약이 85~9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쿨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투자 관행은 투자자 보호를 우선시하는 한국과 달리 대체적으로 창업자에게 기울어 있다. 쿨리의 지난해 4분기 기준 계약의 98%가 투자금의 100%만 우선 회수하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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