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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불장에 국민연금 어쩌지...복지부 "중장기 전략 논의"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7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주식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이를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중기자산배분(안)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서다. 세미나에는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비롯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 및 실무평가위원회(이하 실평위) 위원, 상근전문위원, 국민연금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계 및 시장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이스란 제1차관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75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장기재정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지부는 국내주식 시장 변화와 관련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해 중장기 자산배분 및 위험 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금융시장 관련 변화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기금위 및 실평위 위원들과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해 기금운용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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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안 내달로 연기… 국민연금 위한 '5%·10%룰' 완화 안한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다음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금융지주 회장 연임절차 및 이사회의 독립성, 경영진 보수체계 개선안 등을 법안으로 상향할지 세부안이 확정되지 않아서다. 금융위원회는 다만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을 위해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기한 '5%룰' '10%룰' 완화에 대해 법안개정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법령해석 범위에서 경영참여 목적이 아닌 추천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4월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다음달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동행함에 따라 세부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후순위로 밀린 데다 자율규제인 모범관행의 어떤 항목을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으로 상향해 입법화할지 세부검토에 추가시간이 소요돼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당초 이날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했다. 금융권 '초미'의 관심사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찬진 원장이 띄운 국민연금의 사외이사 추천 실행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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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10%룰 완화' 입법 안한다..금융지배구조 내달로 연기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가 내달로 연기될 전망이다. 금융지주 회장 연임 절차 및 이사회 독립성, 경영진 보수체계 개선안 등을 법안으로 상향할지 세부안이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다만 국민연금 사외이사 추천을 위해 금융감독원 등에서 제기한 '5%룰' '10%룰' 완화에 대해 법안 개정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 법령해석 범위 내에서 경영참여 목적이 아닌 추천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를 다음달 이후로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동행함에 따라 세부안에 대한 의사 결정이 후순위로 밀린데다 자율규제인 모범관행의 어떤 항목을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으로 상향해 입법화 할지 세부 검토에 추가 시간이 소요돼서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해 "4월 중 결론 나고 입법 스케줄이 논의되면 시행시점은 적어도 하반기 10월 정도로 예정한다"고 밝혔지만 금융위 최종 발표일이 이보다 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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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종전 협상 기대감 반영 시작…원/달러 환율 안정될까
미국과 이란의 2주간 임시 휴전 만료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다시 협상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종전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460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당분간 1400원 후반대의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일 1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같은 날 주간거래 종가(1483. 5원)보다 23. 5원 급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같은 날 장중 11% 넘게 급락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달러인덱스도 96선까지 밀리며 상승분을 반납했고,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연 지 하루 만에 재봉쇄 방침을 밝히면서 최종 합의까진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 우라늄 문제를 포함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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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15%로 상향…최대 20% 환헤지
국민연금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확산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투자 전략적 환헤지 비율 상한을 15%로 기존보다 5%포인트 높였다. 기금운용본부 내 위기 대응반을 구성해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투자 관련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금위는 향후 국제 정세 급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손실을 방지하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투자에서 환헤지 비율을 15%로 기본 설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은 기존 전략적 환헤지 비율(10→15%)에 전술적 환헤지 허용 범위(5%)를 더해 최대 20%까지 환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환헤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외환당국과의 스왑 활용 등 긴밀한 협업으로 외화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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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국제 정세 불확실·외환 변동성…위기관리 강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국민연금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금운용본부가 거시경제 및 금융 시장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긴밀하게 대응하는 등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3차 기금운용위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지속된 중동 전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국내외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관련, "2주간 휴전에 돌입한 후 다소 안정됐지만 휴전협상 결렬 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중동 지역 정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유가는 원유 수송 차질로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이는 나프타 등을 원료로 하는 상품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에너지 수입비용 증가에 따라 기업 부담은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 등 다양한 경로로 부정적인 파급 효과도 우려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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