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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감 선거서 '진보 약진'…현직 프리미엄도 뛰어넘었다
3일 치러진 16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도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로 볼 때 진보 성향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방송3사가 이날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16개 시도교육감 중 진보 성향의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은 11곳에 달했다. 보수 성향의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은 3곳, 경합지역은 2곳이다. 경합지역은 기존 성향이 진보였던 세종과 기존 성향이 보수였던 제주다. 선거 이전에는 17개 시도 중 진보가 10곳, 중도·보수가 7곳이었다. 올해는 광주, 전남 행정통합으로 진보가 한자리 줄어들게 됐지만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민주성향 후보들이 보수 현직교육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은 진보 성향 후보들이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현직이자 진보성향인 정근식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39%로 1위를 기록했다. 보수성향의 조전혁 후보는 21. 2%를 나타냈다. 경기는 진보성향인 안민석 후보가 58. 2%를 기록하며 현직이자 보수 성향인 임태희 후보(41. 8%)를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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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년, 격려냐 질책이냐…풀뿌리 권력 뽑을 '운명의 날'
선택의 날이 밝았다. 6. 3 지방선거(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지방선거는 지방권력 재편에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더 각별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정확히 1년 후 치러지는 선거다. 정부 정책 효용감에 대한 격려, 혹은 실망감에 대한 질책을 표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모두 8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가 당내 권력재편에 직접적으로 연결될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갖는 가치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의미다. 지방선거 자체가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의 소중한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투표 참여의 중요성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건국과 함께 시작된 지방선거지만 5. 16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을 정부가 임명하도록 제도를 바꿔버렸다.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지방선거의 꿈은 요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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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마지막 유세 4일간 "대통령" 244번 "이재명" 221번 외쳤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4일간의 유세 일정 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말했다. 같은 기간 정 대표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충청 지역이었다. 2일 머니투데이 더300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정 대표가 찾은 16곳의 유세 현장 발언을 모두 취합해 분석한 결과다. 정 대표가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대통령'(244번)으로 이어 '민주당'은 236번, '이재명'은 221번 외쳤다. 정 대표는 △예산(84번) △투표(72번) △국민(69번) △여당(65번) △내란(62번) △발전(54번) △정부(52번) △윤석열(39번) △감옥(36번) 등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정 대표는 매번 유세 현장에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교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일 잘하기로는 전무후무한 최고의 정부"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감옥 3인방'이라고 칭하며 "윤이박의 선거 등판은 국민 무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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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든든한 개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더 큰 성공 뒷받침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더 큰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2일 SNS(소셜미디어)에 "제가 이겨야 범민주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만들어진다. 압도적으로 마음을 모아주셔야 연대와 통합의 정치가 계파정치와 이익정치를 압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후보는 "국회에 복귀해 가장 개혁적이고 용기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수십 년을 기다린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찍고 역대 민주정부의 비전과 가치를 더 강화하고 확장할 것"이라며 "사회권 선진국 비전을 중심으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의 유산을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평택의 신입생으로 첫발을 디딜 때 서툴고 부족했다. 하지만 평택 시민 여러분은 저를 평택의 미래를 함께 일궈갈 따뜻한 이웃으로 품어주셨다"며 "여러분의 절실함을 대변하고 실천하겠다. 큰 일꾼이 돼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정치가 나와 평택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낮은 자세로 성실히 증명할 것"이라며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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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정책·토론·공약이 사라진 3無선거
TV 토론이 선거 판세를 흔든 결정적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드물지 않다. 1960년 9월 세계 최초의 선거 TV 토론회부터 그랬다. 당시 존. F. 케네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당당한 태도와 호감형 외모로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의 표를 가로채 결국 제3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국내에 첫 TV 토론이 도입된 1997년 제15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두 아들 병역 면제 의혹(병풍 사건)에 휩싸인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도덕성을 전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집중 검증해 승기를 잡았다.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무당파 부동층이 토론을 보고 한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결과다. 요즘은 방송 토론회가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과 유권자들의 관심이 예전같지는 않은 것 같다. 이유는 여럿이다. 뉴노멀이 된 '팬덤 정치'와 '정치적 양극화'로 기계적 중립을 추구하는 TV 토론의 효용성과 매력이 갈수록 줄고 있다. 정치 공론장을 점령한 여야 진성 당원과 강성 지지층, 정치 고관여층은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와 SNS 쇼츠에서 '확증 편향' 강화 욕구를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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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등판 "국힘, 지지해 달라"…민주 "감옥 갔다 온 분들이"
6·3 전국지방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두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각각 부산과 대구를 찾으며 막판 보수 지지층 결집 최선봉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사람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묶어 "감옥에 있거나 갔다 온 공통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 오전 부산 수영로 교회 예배를 시작으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자리엔 박형준 후보 외에도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두 후보와 돼지국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이 전 대통령은 해운대를 찾아 박형준 후보 유세차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 전 대통령이 선거 국면에서 마이크를 잡고 유세 지원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제가 서울시장을 하며 느낀 건 '시장은 말로 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부산을 발전시키려면 하던 일을 계속해서 마감할 수 있는 박형준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서울시장 당시 야당이었지만, 일하는 시장을 서울시민이 뽑아 서울이 발전했다"며 "'대통령과 장관이 누구다'가 문제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누가 되느냐가 부산 발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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